조선 - 가련하고 정다운 나라
조르주 뒤크로 지음, 최미경 옮김 / 눈빛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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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지만 다정한 그 시대의 모습, 갈 수 없고 가서도 안 되는 곳에 대한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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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 학교에서 배운 101가지
존 쿠프레나스 & 매튜 프레더릭 지음, 김소진 옮김 / 글램북스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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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작은 책을 읽으며 정말로 이 책으로 공학의 틀을 잡는다거나, 공학 전공 전 기초를 잡을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으리라 본다. (있으면 어쩌지.. ^^;;)

 

일단 책 자체도 작은 편이고, 책의 반은 설명을 돕기 위한 그림이다. 게다가 한쪽의 내용도 해당 쪽을 가득 채운 게 아니라 보기 편하고, 여유있게, 그리고 큰 글씨로 되어 있어서 가독성이 매우 좋다. 그 내용도 건축공학, 기계공학, 전기, 화학, 산업 공학 등을 모두 다룬다. ‘공학이 어떤 학문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가볍게 보고 공학이란 무엇인지, 공학에 맞는 사고방식을 부담 없이 맛보기 좋다.

 

정당한 분량, 그런데?

너무 적당해서일까? 뭔가 공학의 멋을 보기에는 너무 짧다. 그냥 공학이란 학문 자체를 설명하기도 벅찬 분량인데, 그 세부 내용에 얽힌 일화나, 흥미로운 공학적, 물리학적 현상들에 대한 설명으로 한 항목을 끝내는 장이 많아서 그냥 부담없이 공학에 대한 흥미를 갖도록 돕는 정도의 역할만 가능하다.

과연 공학 학교에서 이 101개를 모두 배울까? 모두 배운다고 하기는 너무 넓은 주제였고,(컴퓨터 공학, 건축공학 등 공학의 각 문야만으로 이런 책 몇권은 나올 것이다. ^^;;) 특정 분야에 집중에 생각하기엔 너무 얕은 내용들이었다.

뭔가 모호해서 너무 큰 기대를 갖고 본다면 아쉬우리라. (공학의 한 부분인 컴퓨터공학 관련해 독학학위 책만 생각해도 이 3배 정도 크기의 책이 몇 권이 필요할지 생각해보면 답이 대충 나온다.)

 

 

하지만 공학이 무엇인지 궁금한 이들은 추천~!

그러나 공학이 무엇을 하는 건지 모르는, 막연한 상상만 해오던 이들은 이 부담 없이 적당한 분량의 책을 통해 공학이 무슨 일을 하는지, 그 속에 어떤 원리들이 수어 있는지, 얼마나 유용한지를 모두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공학과 처음 만나는 이들에게, 혹은 타 전공자가 공학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읽기 적당한 책이자, 공학을 충실히 소개하는 다리가 될만한 책이다.



 

공학은 인간의 궁금증을 연결해주는 연속체 역할을 맡고 있다. - P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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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 학교에서 배운 101가지
존 쿠프레나스 & 매튜 프레더릭 지음, 김소진 옮김 / 글램북스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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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만나는 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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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을 위한 아스퍼거 증후군
가토 노부마사 지음, 김예니 옮김 / 반딧불이(한결미디어)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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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자폐와 달리 말을 잘 하지만 대화가 어딘지 모르게 이상하고, ADHD와도 뭔가 다른 이들. 환청을 많이 듣는 조헌병과 달리 환시를 자주 보이는 등 아스퍼거 증후군의 의학적 특성부터, 그들의 어려움이나, 이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귀매개와 선글라스의 응용(선택적 주의집중을 위함) 등 여러 일상적, 의학적 조언들을 담고 있다.

아스퍼거 증후군 아이들처럼 아동~청소년들을 대사으로 한 책이나, 이상심리학처럼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책들만 많은 상황에, 자신이 아스퍼거임을 모은 채, 아니면 알더라도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는 상태로 성인이 된, 그래서 괴로워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안내서라 본다.

 

그러나 너무나 작은 책에 너무나 많은 내용

이 책의 크기는 거의 소책자 정도로 작은 책이다. 게다가 그림도 많아서 읽기 편하지만 많은 내용을 너무 살짝 다룬다는 느낌이 든다. 예를 들어 흥미가 있는 일에는 일방적으로 계속 이야기하고, 이야기 중에 주제를 바꾸어버리는 등의 특성으로 의사소통이 잘 안 되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해결로 도우미의 도움으로 대화법을 익힌다.’정도로만 제시되어 있어 책을 읽자마자 해당 증상을 가진 이들이 뭔가를 바꾸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별종, 괴짜 그리고 아스퍼거 증후군이라는 책을 참고하면 내가 이야기 할 때 상대방이 그 내용에 대해 질문하고나 이야기 하면 대화를 지속해도 되고, 더 이상 그 주제에 대해 물어보거나 설명하지 않는다면 그 이야기를 멈추는 게 좋다”)

 

표정인지를 어려워하는 그들의 사회활동을 돕기 위해 위한 해야할 일 정리(월요일은 무슨 옷 입기 등) 또는 치료프로그램은 증상을 완화 시키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그러나 작은 책에서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하려 하려는 건 아닐까? 작은 책에서 이야기 하는 대상이 환자, 사업주, 주변인, 정부 등 너무 다양해서 난잡하고, 깊이가 없어 보이기도 한다.

 

예를들어 자립지원 의료는 나라의 일이고, 치료프로그램이나 병원의 진료과와 치료프로그램 안내 등은 환자, 대화가 잘 되지 않는 이유나 표정인지의 어려움에 대한 내용의 반은 환자에게, 나머지 반은 그들의 주변인에게 그들을 이해해야 한다고 권하는 내용이다.

게다가 그들의 상사나 직장 동료에게 아스퍼거 증후군을 겪는 이들은 ~한 특성이 있으니 그들을 이해하고 게 해야한다.” 말하는데, 책의 목표 독자를 조금 더 좁히면 좋지 않았을까 한다. 모든 사람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좋겠지만, 그럴 수는 없으니 일단 그 증상을 가진 이들을 대상으로 좀 더 많이 설명하고, 사업주를 위해, 주변인을 위해 다른 소책자가 더 나오는 식으로 해서 약 3권 이상의 소책자 시리즈로 출간 되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여러 아쉬움이 남지만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책을 읽고 아스퍼거 증수훈 성인들을 좀 더 잘 이해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




아스퍼거 증후군인 사람은, 상대가 한 말을 문자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그것은, 말에 숨겨있는 본심이나 행간을 ‘상상‘하는 힘이 약하기 때문입니다. - P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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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을 위한 아스퍼거 증후군
가토 노부마사 지음, 김예니 옮김 / 반딧불이(한결미디어)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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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에서 아쉬움이 많지만 읽어야 할 필요가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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