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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커리어 가이드북 - 유학생을 위한 해외 취업 코디네이터
조주형.홍성현.홍정택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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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커리어 가이드라고 해서 글로벌 기준에 맞는 능력을 갖추는 방안들을 안내하는 책은 아니다. 오직 ‘유학생’을 위한 안내, ‘유학생’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으로, 해외에 지출하고자 하는 이들이 아니라, ‘해외에 나가 있는’사람들에 대한 조언이 가득하다.

 

책의 앞부분은 유학파에 대한 국내의 인식 한계나 근무 환경의 차이를 이야기 하고, 해외 취업이 필요한 이유를 실핀다. 그 다음부터는 각 대학에서 영주권 취득에 유리한 분야 등을 보는데 이 점만 봐도 이 책이 국내파를 대상으로 나온 책이 아님을 알 수 있다.

관심사나, 비자, 영주권 신청 등에 소요 시간과 각 자격의 차이 및 비용. 캠퍼스 내의 전문적인 동아리 활동을 통한 취업 준비 (미국은 우리나라와 달리 수시채용이 기본이라 이런 동아리에서 미리 인맥을 만들어 두어야 유리하다), 네트워킹 접근 및 활용 방법, 인턴십, 유학생의 병역 문제 안내 (현역, 카투사, 통역장교) 등까지 안내 하는데다가, 각 장의 인터뷰를 이용해 해외 금융 회사의 업무량, 로스쿨 등 전문직으로 가기 위한 이야기 등까지 생생한 예시도 담고 있어 더욱 읽어볼만하다.

 

 

그러나

다만 철저하게 유학생을 대상으로 나온 책이라서 일단 ‘유학’에 성공한 이들이 글로벌 커리어를 쌓고, 진출할 수 있는 안내서로 기능에 충실하지만, 역시 우리나라에서 글로벌 커리어에 맞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은 거의 없다. 게다가 미국의 기업문화가 우리나라보다는 합리적일 수 있겠으나, 미화된 면이 없지 않아 보인다. 미국이 철저하게 실적 중심으로 움직이는 건 사실이지만, 이런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아름답기만 할까? 오히려 더 큰 문제는 없을까?

 

그리고 책의 상당 부분이 재무나 경영 쪽에 치우쳐 있는데, 물론 경영이나, 컴퓨터 등이 해외진출하기 좋은 업종이겠지만, 더 넓은 이야기가 없어서 아쉽고, 책에서 이야기하는 ‘글로벌’이 미국이나 홍콩 같이 한 손으로 셀 수 있는 정도밖에 나오지 않아, 더욱 그렇다.

예를들면, 유럽이나 중동, 일본 같은 아시아 진출을 희망하는 이에게는 아무래도 가치가 적고 중국유학생이나, 프랑스 유학생에게는 기업 인턴 등에서 큰 차이가 있을 테니 일반화 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아 더 아쉽다.

 

그냥 게다가 이 책을 만남으로 우리나라 학생들이 해외 취업문을 여는데 도움이 될까? 별로 그렇지 않다. 네트워킹 등이 의미 앖어지니........ 클로벌 커리어 가이드란 이름보다는 ‘유학생 진로 안내서’ 나 ‘유학생 커리어 가이드’ 정도로 하면 더 나은 제목이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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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커리어 가이드북 - 유학생을 위한 해외 취업 코디네이터
조주형.홍성현.홍정택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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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내용, 아쉬운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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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화 신은 뇌 - 뇌를 젊어지게 하는 놀라운 운동의 비밀!
에릭 헤이거먼. 존 레이티 지음, 이상헌 옮김, 김영보 감수 / 녹색지팡이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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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움직여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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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화 신은 뇌 - 뇌를 젊어지게 하는 놀라운 운동의 비밀!
에릭 헤이거먼. 존 레이티 지음, 이상헌 옮김, 김영보 감수 / 녹색지팡이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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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쉽게 이야기 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이며, 핵심 주장은 운동하면 누뇌는 역시 건강해진다.”처럼 간단하고, 그 주장에 대한 근거로 저자가 경험한 실제 임상 사례와 논문 등 근거 자료를 제시하여, 비록 전문 용어가 많이 나오는 책이지만 편하게 읽을 수 있다.

 

분량에 비해 빠른 독서가 가능한 간단한 책이지만, 넓고 깊은 자료들은 운동을 예찬하는 다른 책들과는 구분되는 특징으로, 운동에 대해 많은 지식을 갖고 있는 사람들도 추가로 읽어볼 만 하다.

운동하면 우울증, ADHD, 공황장애, 인지능력 등 연관 없어 보이는 정신적인 분야까지 좋은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얻었다면 그만으로 만족한다.

 

빠르게 읽고 운동이 두려운 사람들이, 정신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그리고 내가(?!) 운동할 결심을 했으니 그걸로 충분한 가치가 있다. (결심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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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살, 나에게도 1억이 모였다 - 국가대표 무술소녀, 은퇴 후 0원에서 1억 만들기 프로젝트
이혜미 지음 / 청림출판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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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의 길에서 나와 평범하지만 낯선 길에서 얻은 작은 성취.

 

부상으로 인해 기존의 길에서 나와 평범하지만 막막한 길을 걸어가는 모습이 궁금해 집어든 책으로 딱히 돈 버는 법을 배우고자 하는 건 아니었다. 그래서 정확히 하면 이베이 셀러나, 에어비엔비 등처럼 구체적인 방법보다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길에서 (운동이 아닌 다른 분야에서) 작은 성공을 추구하고, 그리고 그 성공을 하나씩 이루어 가는 모습에 더 큰 인상을 받았다.

 

 

(내 상황이 건강 등 여러 면에서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환경도 아니고, 이런 식의 사업이 내 적성에 맞는지도 모르겠다.

[물론 적성이란 건 변명에 불과하고 누구든지 일단 시작하면 할 수 있다~!”는 반론도 있다.. (^_^;;)])

 

 

책은 새로운 길을 선택하게 된 배경(다시 말해, 저자가 처했던 상황 설명)과 이베이 판매 -> 도매점 거래 방법 등 유용한 이야기가 많아 한 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만 개인적으로는 소매업 말고 다른 일을 해보고 싶다.

다만 그 다른 일도 일단 소득이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으며, 주변의 모든 걸 이용해서 소득을 만들어가고, 에어비앤비 등으로 그 영역을 확장해가는 모습을 통해 내 주변에 남은 걸 이용해 소득을 만들어볼 생각을 좀 더 적극적으로 할 수 있었다.

 

그래서 구체적 내용 중 도매점을 찾는 법이나 홍보 방안 등 내게 당장 적용하기는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소득에 대한 새로운 관점이나, 새로운 길에서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충분히 가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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