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악필이라도 하루에 OK!!!
최명범 지음 / 어문학사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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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하루만에 명필을 만들어주는 책은 아니라 조금 아쉬운데 일단 책 앞부분은 청천체(강의 중에는 오이체나 가지체와 유사하다고 하지만 그보다는 POP에서 사용하는 팝콘체와 정말 유사하다.) 를 통해 악필을 탈출하게 한다. 초등학교 저학년보다도 글씨를 못 쓰는 사람 입장에서는 이 정도 만으로 상당히 만족하지만, 명필을 만들어주는 건 아니다. 어쨌든 하루만에 악필 교정에 효과를 볼 수 있다.

팝콘체 등이 글자 크기들이 조금 달라도 귀엽게 보이는 글씨체다보니 책에는 강조가 안 되는데, 글자 크기를 어떻게 잡아야 할지 등이 강조되지 않기 때문에(대충 노트 줄의 반 정도가 되도록 글자 크기를 잡으면 맞추기 편하다고 한다. ^^) 저자가 카페에 올린 것처럼 원래 이 책을 온전히 익히려면 강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보통 글씨를 가진 사람이 예쁜 글씨를 쓰기 위해서라면 추천하기 어려운데, 청천체(팝콘체와 유사) 이후 부분은 훌륭하다고는 하기 어렵다. 정자체가 나오며 한글 글자들의 틀을 최대한 간소화 시켜 보여주어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어떻게 연습해야 하는지 등 많은 대목에서 설명이 부족해 궁서체나 필기체에 대해서는 이 책이 다른 책들보다 더 뛰어나다고 하지는 못하겠다. 고시생이라면 팝콘체를 알아본 뒤 백강 고시체 등을 알아보는 것이 더 빠를 것 같다.

하지만 심한 악필이라면 금방 효과를 볼 수 있을지도,

덧: 저자 역시 이런 단점을 알고 있어서인지, 공식 출판물이 아니라 개인 주문해야 하는 책이지만 저자 카페에 이미 개정판이 나와 있다

http://cafe.daum.net/bumi65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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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부잔의 마인드맵 두뇌사용법
토니 부잔 지음, 권봉중 옮김 / 비즈니스맵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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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 맵 시리즈의 기초


인간의 방사성 사고에 기초한 암기,이해 방법으로 널리 알려진 마인드 맵 시리즈의 개론서에 해당하는 책

토니 부잔의 책들 중 처음 시작하는 입문서로 적당한 책이다.

(마인드 맵 자체만 보면 '마인드 맵 북'이 입문서가 되어야겠지만, 첫 책이 이 책이고 , 내용 면에서도 마인드 맵과 스피드 리딩[이하 속독], 암기 등 모든 영역을 종합적으로 다루고 있다.)

연상을 이용한 기억법과 손가락 이나 보조 기구를 이용한 읽기 등 개론적인 내용을 많이 담고 있으며, 책도 250쪽 미만이고 크기도 작다.

그러므로 마인드 맵을 익히기 전에 이 방법이 어떤 분야에 사용이 가능한지, 이 방법이 얼마나 많은 분야에 쓸 수 있는지 등을 대략적으로 살필 수 있으며,

'두뇌 사용법'이란 이름처럼 속독, 암기법 등 가속 학습 등에 필요한 지식도 얻을 수 있다.


[학습법 서적으로 가지는 유용함]

복습법이나, 학습 시간과 학습량을 미리 정하는 일의 중요함 등 마인드 맵과는 관계 없는 학습 전반의 핵심을 배울 수 있기 때문에 내 공부 방법을 전반적으로 돌아보고 교정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목차를 보면 알겠지만 학습을 준비하는 단계(훑어보기, 시간정하기, 과목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을 마인드 맵하기 처럼 공부의 단계를 설명함은 물론이고, 교재 자체에 직접 매모할 내용들의 목록까지 제시 해주기 때문에 부담없이 읽어볼 학습서로 적당하다.)]

 

[종합서적]

특정 분야에 치우치지 않고 모든 영역을 다루기 때문에 앞으로 학습에 필요한 전반적인 면들을 모두 훑어볼 수 있다.


<그러나 부족한 내용들의 집합>

여러 장점들이 풍부한 이 책이 가지는 단점은 어느 것 하나 충분하진 않다는 점이다. 이 책만으로 마인드 맵을 이용해서 생각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며[생각은 마인드 맵북을 추천], 속독도 손가락 사용이나 두뇌의 잠재등력 외에는 설명이 없다[공부 하려면 똑똑하게 하라를 추천]]

암기 법도 작은 조언들만 이야기 할 뿐 이 책만으로 기억력이 좋아진 것을 느낄 수는 없었다.[마인드 맵 암기법을 추천]  그러므로 이 책만으로 실제 생활에 마인드 맵이나 슈퍼러닝(요즘 이야기 하는 속독이나 초능력 암기 등은 모두 이 분야에 속하는 내용들이다.)을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정리: 이 분야에 대해 소개하는 데는 훌륭하며, 부담없는 책)

그러므로 이 책은 마인드 맵에 처음으로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나, 더 나은 공부를 원하는 사람들이 방향을 잡는데 적당하며, '새로운 분야와 방법'을 적용해보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던지는 '길잡이' 정도의 역할을 위해 세상에 나왔고, 맡겨진 임무에 적합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이미 이쪽에 대해 소개를 받은 사람들은 자신의 약점에 따라 적당한 책을 걸라 읽기를 추천한다.

<난 이 책보다 '마인드맵 암기법'을 먼저 읽었다. 기억력이 부족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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