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기본적인 책이자 처음으로 나온 책으로 여러 학습법에 대해 종합적으로 다루고 있다. 인간이 가진 숨겨진 능력을 '마인드 맵'이란 틀과 '복습법', '연상법' 등 여러 주재와 다만 어느 것 하나 충분하지 않다는 문재가 남기에 이 책만을 읽는 것은 부족하다. 마인드 맵은 소개하는 정도고 "두뇌 사용법"에 충실하달까?  하지만 처음 나온 책이니 이만하면 만족한다.

 

 

 

 

 

 위 책이 두뇌와 학습법에 기초해 마인드 맵을 소개하는 정도의 책이었다면, 이번에는 분야별로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하고 자세한 마인드 맵에 대해 설명한다. 위 책에서 나왔던 '카워드는 가지 위에 적어라' 처럼 '마인드 맵을 그리는 방법'이나 마인드 맵의 구성 요소' 등을 더욱 자세히 적은 책으로, '마인드 맵 자체'의 설명과 활용에 충실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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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부잔의 마인드맵 두뇌사용법
토니 부잔 지음, 권봉중 옮김 / 비즈니스맵 / 2010년 5월
평점 :
품절


마인드 맵 시리즈의 기초


인간의 방사성 사고에 기초한 암기,이해 방법으로 널리 알려진 마인드 맵 시리즈의 개론서에 해당하는 책

토니 부잔의 책들 중 처음 시작하는 입문서로 적당한 책이다.

(마인드 맵 자체만 보면 '마인드 맵 북'이 입문서가 되어야겠지만, 첫 책이 이 책이고 , 내용 면에서도 마인드 맵과 스피드 리딩[이하 속독], 암기 등 모든 영역을 종합적으로 다루고 있다.)

연상을 이용한 기억법과 손가락 이나 보조 기구를 이용한 읽기 등 개론적인 내용을 많이 담고 있으며, 책도 250쪽 미만이고 크기도 작다.

그러므로 마인드 맵을 익히기 전에 이 방법이 어떤 분야에 사용이 가능한지, 이 방법이 얼마나 많은 분야에 쓸 수 있는지 등을 대략적으로 살필 수 있으며,

'두뇌 사용법'이란 이름처럼 속독, 암기법 등 가속 학습 등에 필요한 지식도 얻을 수 있다.


[학습법 서적으로 가지는 유용함]

복습법이나, 학습 시간과 학습량을 미리 정하는 일의 중요함 등 마인드 맵과는 관계 없는 학습 전반의 핵심을 배울 수 있기 때문에 내 공부 방법을 전반적으로 돌아보고 교정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목차를 보면 알겠지만 학습을 준비하는 단계(훑어보기, 시간정하기, 과목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을 마인드 맵하기 처럼 공부의 단계를 설명함은 물론이고, 교재 자체에 직접 매모할 내용들의 목록까지 제시 해주기 때문에 부담없이 읽어볼 학습서로 적당하다.)]

 

[종합서적]

특정 분야에 치우치지 않고 모든 영역을 다루기 때문에 앞으로 학습에 필요한 전반적인 면들을 모두 훑어볼 수 있다.


<그러나 부족한 내용들의 집합>

여러 장점들이 풍부한 이 책이 가지는 단점은 어느 것 하나 충분하진 않다는 점이다. 이 책만으로 마인드 맵을 이용해서 생각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며[생각은 마인드 맵북을 추천], 속독도 손가락 사용이나 두뇌의 잠재등력 외에는 설명이 없다[공부 하려면 똑똑하게 하라를 추천]]

암기 법도 작은 조언들만 이야기 할 뿐 이 책만으로 기억력이 좋아진 것을 느낄 수는 없었다.[마인드 맵 암기법을 추천]  그러므로 이 책만으로 실제 생활에 마인드 맵이나 슈퍼러닝(요즘 이야기 하는 속독이나 초능력 암기 등은 모두 이 분야에 속하는 내용들이다.)을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정리: 이 분야에 대해 소개하는 데는 훌륭하며, 부담없는 책)

그러므로 이 책은 마인드 맵에 처음으로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나, 더 나은 공부를 원하는 사람들이 방향을 잡는데 적당하며, '새로운 분야와 방법'을 적용해보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던지는 '길잡이' 정도의 역할을 위해 세상에 나왔고, 맡겨진 임무에 적합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이미 이쪽에 대해 소개를 받은 사람들은 자신의 약점에 따라 적당한 책을 걸라 읽기를 추천한다.

<난 이 책보다 '마인드맵 암기법'을 먼저 읽었다. 기억력이 부족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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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원으로 시작하는 20대 파워 재테크
양찬일 지음 / 팜파스 / 2006년 11월
평점 :
절판


여러가지 유용한 조언들을 담고 있다. 순서를 살펴보면 재태크에 대한 눈이 변해야 함을 알려주는 1장과 절약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 하는 2장,  각종 예,적금에 대한 3장,  실전 투자인 4장으로 이루어진다. (5장은 구체적인 투자법은 아니라서 생략.) 

 

20대에 처한 환경과 투자가 필요한 이유부터 시작해서, 조금은 추상적인 이야기는 물론이고 개별 투자 상품의 이자나 투자 방법까지 담고 있다.

 

일반적인 투자 외에 영화투자 까지 이야기 하고 있으며, 중고품 사용이나, 신용카드, 각종 포인트 등까지 넓은 영역을 다루고 있으며, 쉬운 해설을 통해 20대가 읽기 편하도록 돕고 있다. 게다가 단순히 투자 요령만 설명하는 책들과 달리 각 영역의 투자에 대해 넓게 설명하는 편이다. (상장지수펀드 투자의 특징 등)

 

투자 영역이 아니라 일반적인 생활에 대해서도 국제 전화요금 줄이는 방법이나 해외여행 싸게 다녀오는 방법, 또는 중고품 사용 방법을 설명할 때 주요 중고 사이트 목록을 함께 나열한다거나 인터넷 폰 업체 목록을 제시하여 구체적인 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 20대가 알고싶던 상품들에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그러나 개별 투자에 대한 깊이는 조금 떨어지는데, 예를들면, 피터린치가 말한 파티 예화로 주식시장의 과열정도를 보는 방법은 인용되지만 그가 말한 주식투자 기법(저평가주를 고르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는다.

 

게다가 '100만원으로 시작하는'이라는 제목과 달리 여기 나온 투자들을 100만원으로 시작하긴 어려워 보이는데, 책을 다 읽었건만 100만원과 여기 나온 투자와 어떤 관계인지는 모르겠다. (현금 100만원으로 시작하는건지. 아니면 월급100만원으로 시작하는건지도 모호하지만...^^;;) 

 

그러니 재테크 입문서적 정도로 이 책을 읽은 뒤 바로 투자하는 것 보다는 개별 항목들을 투자 하기 전에 심화 도서들 (한국형 가치투자 전략이나 현명한 투자자, 또는  남에게 가르쳐주기 싫은 주식투자법, 한권으로 끝네는 투자 교과서 등) 처럼 각 항목을 집중해 설명한 책을 한 권 이상 읽어야 한다. 

 

중고품 등 너무 많은 내용을 작은 책에서 소화 하려다보니 깊이가 없달까.... 그래서 '내 안의 부자를 깨워라'에 비해 각 상품 설명은 자세하지만 실제 투자할 결심을 갖게 하기는 좀 부족하다.

 

그러나 앞서 이야기 한 장점들 만으로도 읽어볼 가치는 충분하며, 재테크 입문서적으로는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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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경제공부 시작하라 경제에 통하는 책 3
최진기 지음 / 한빛비즈 / 2009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특징: 수능 강사가 쓴 만큼 주 독자층이 ‘학생들’이라고 생각 될 만큼 쉽게 쓰였다. 한국에 관련된 예시가 많아서 삶에 적용하기 조금 편하다. 저자 쓴 다른 책인 ‘생존경제’보다 좀 더 이론적, 원론적인 부분에 신경을 쓰고 있으나, 여타 유명 경제학 책들에 비교하면 한국 경제에 바로 적용하기 적합한 실질적인 예시들을 많이 담고 있다.

 

예상 독자층: 수능에서 경제를 선택하거나, 맨큐 등 큰 책의 깊은 공부가 아니라 빠르게 정리하고 싶은 경제학 입문자들에게 적절한 책. 예시도 재미있고, 컬러로 된 그림들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눈에 보이는 장점: 금 모으기 운동이나, 우리나라 청년 실업률처럼 생활에서 보게 되는 사건들에 대해 이야기하기 때문에 그 사건들에 숨어있는 경제적 유익과, 오류를 알 수 있으며 다른 원론서들 보다 경제를 보다 가깝게 볼 수 있도록 돕는다.

 

 

주관적인 장점: 위에서 이야기한 ‘쉬운 책’ ‘국내 적용에 적합한 책’이라는 객관적인 면을 제외하고서도, 저자의 의견제시나, 평가가 눈에 잘 들어오는데 예를 들면 ‘한.미 FTA’에 대해 ‘이명박 정권 타도’ 라거나 ‘노무현 정부가 이룩한 업적을 이명박 정부의 협상이 망치고 있다.’ 같이 극단적인 반정부적 주장을 하는 의견들도 거부하는 한편 거의 무조건적인 신 자유주의 경향을 보여주어 자유 무역을 찬성하는 맨큐 교수의 의견 또한 찬성하지 않는다. 저자는  재협상에서 FTA 의 골조는 바뀌지 않았음을 드는 한편, 협상의 문제점도 골고루 이야기 하여, 이전 정부의 과오나, 현 정부의 부족함 모두를 지적한다. (물론 대안이 조금 원론적인 이야기라 결정적인 주장이 없어 조금 아쉽지만 그 원론적인 부분도 지키지 못하는 부분이 많다는 걸 생각하면 너무 아쉽게만 볼 일은 아니다.)

 

 

단점: 다만 개념적인 핵심 설명에서 비슷한 크기의 다른 책들(경제학 콘서트 등)보다 부족하거나 빠진 부분이 있는데, 그 이유는 아마도 저자가 ‘한국 경제’라는 큰 틀 위주의 접근을 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예를 들면, 채권, 이자율, 주가 등에 대한 설명은 두꺼운 개론서들보다 더 좋은 설명을 해주는 경우도 많으나, 다른 책들이 조금이라도 언급하는 ‘효율적 시장가설’(랜덤워크) 등에 대해서는 용어 정리도 되어 있지 않다. [반대로 이 책처럼 체계적인 용어 정리도 없고 그래프 조차 부족해 아쉬운 팀 하포드의 경제학 콘서트에는 이 이론의 한계까지도 조금은 이야기한다.]

 

그리고 저자는 다른 책들처럼 미시와 거시를 모두 다루고 있지만, 염두에 두고 있는 독자가 개별 투자나, 기업 분석을 하려는 사람들이 아니라, ‘처음으로 경제학을 통해 사회 현상을 바라보려고, 도전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미시적인 세부 용어나 항목들에 대한 설은 조금 부족하다. 그래프도 적절히 제시하지만 다루고 있는 내용에 비해 개별 그래프에 대한 정의나 설명이 조금 약하다.

 

또한 88만원, 700유로 세대들이나 니트족에 관한 문제 제시에서도, 88만원 세대를 만든 우석훈교수 같은 작가들처럼 어떤 방향을 제시(물론 내가 이들의 대안에 모두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하는 것이 아니라,  ‘그 해답을 기성세대에게 묻고 있다.’처럼 그냥 지나치는 점도,  이 책 뒤에 다른 추가적인 공부를 필요하게 하는 요소이다.

 

 

 

정리

 그러나 이 책은 전반적으로 ‘한국 상황에 맞는 경제학 기초의 쉬운 설명’이라는 목적에 잘 맞으며, 다른 해외의 기초 원론 서적과는 분명히 다르다. 그러므로 경제학에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이런 작은 책으로 어려운 경제학 용어들을 한국 상황에 맞게 적용해볼 필요가 있으며, 경제학적 지식이 부족해, 자신의 노력에 비해 경제적 성과가 부족한 사람부터 시작해, 자신의 삶이 전체 경제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생각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책이라 생각한다.

그러므로 경재학을 시작하려는 독자들은 이런 작은 책을 통해 빠르게 살핀 뒤, 원론서와 다른 책을 통한 깊은 공부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생각한다. (아니면 원론서를 공부하며, 이 책으로 한국 상황에 대한 적용만을 배우는 것도 의미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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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큐의 경제학 - 5판
그레고리 맨큐 지음, 김경환 & 김종석 옮김 / 교보문고(교재) / 2009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원론서 치고는 어렵지 않은 서술]

경제학 콘서트처럼 교양 차원에서 경제학을 공부하는 비전공자들을 위해 쓰인 책이 아니라 전공자들, 또는 관련 분야를 공부할 필요가 있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전공서적들 중 가장 보기 편한 책 중 하나이다. 서술도 어렵지 않고 개별 용어는 사전처럼 옆에 잘 정리 해놓았으며, 각 단원의 마지막에 나오는 핵심과 용어정리도 훌륭하다.

 

[실제 경제생활과 밀접한, 그러나 조금 먼 적용환경]

이론을 자세하게 설명하기보다 풍부한 사례와 도표를 통해 알기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에 경제학의 기초를 다지기에 좋다. 그리고 실제 경제 생활에 대한 예시를 풍부하게 들고 있고, 책의 크기만큼이나 자세한 설명을 해준다. 이 책은 일반적인 경제학과 마찬가지로 먼저 시장을 긍정한다. 예를들면 ‘석유 파동이 지속될 수 없었던 이유처럼 일시적으로 또는 가끔 볼 수 있는 시장의 비 합리성은 결국 정상적인 틀 속으로 돌아올 수 밖에 없다.’고 말하며 시장의 힘을 긍정한다. 이 과정에서  이론이 아니라 실제 사건에 기초를 두고 설명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경우에 해당하는 시장의 순기능에 대해 공부하고, 일반적인 상황에서 경제를 설명하는 방법을 배우기에 적절하다.

그러나 경제학을 전공하지 않는 사람들이 이런 책으로 경제학을 시작하는 것은 별로 바람직해 보이지 않는다. 왜냐하면, 채권 이나 금리를 예측하고 설명하는 경제학적인 틀을 설명하는데 있어 미국을 기준으로 설명하고 있으며 무역이나 환율도 미국이라는 대상을 두고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전체적인 틀은 우리나라나 미국이나 비슷하기 때문에 그냥 넘어가도 상관 없지만, 비전공자 입장에서는 현실과 거리감을 느껴 경제학에 대한 몰입을 방해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은행의 제도적인 부분이나 수입 수출에 대해 저자가 말하는 국가라는 것은 당연히 미국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걸러서 들을 필요가 있으며, 약간의 응용력이 필요하다.

 

[‘시장의 긍정이라는 경제학의 기본 틀. 그러나 그게 전부일까?]

경제학이라는 학문이 기여한 부분 중 중요한 점 가운데 하나를 고르라면, “외부의 불필요한 개입으로 나타나는 시장(또는 사회)비효율성을 잘 보여주는 것을 들 수 있다. (물론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데 도움이 되는 등 여러 가지 항목이 있지만…… 그 중 하나라는 이야기 ^^)  이 책 또한 이런 입장에 충실하며 자유 경쟁을 옹호한다. (이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으신 분들은 브라운스톤님의 불행으로 끝난 선의의 경제정책들이라는 글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이를 통해 지금까지 규제와 보호를 강조하던 대다수 사람들의 통념을 깨고, 정부 정책의 비 효율성을 이야기 하며, 진정으로 효율적인 길 까지도 제시 하고 있다.

 

그러나, (내가 경제학도가 아니라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과연 이런 세상이 효율적인가 하는 문제는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 마이클 센델의 실용주의에 대한 설명(책이나 강의 모두 좋지만 강의 중 학생 의견을 참조)에서도 계속 다루어지는 문제인데,  과연 인간의 존엄이나 생명같은 문제가 돈으로 표현되는 효율만으로 성립될 수 있는가?”의 문제는 이야기 하지 않고 있다.

 철학이나 신앙 등이 없는 단순 효율에 따르면, 안전장치 설치 비용보다 자동차 사망사고 보상금이 낮은 경우 안전 설비를 달지 않는 것이 경제학이 말하는 효율이 아닐까? 혹은 지금 미국의 의료 제도는 논란이 많은데, 최소한의 복지를 위한 정책이 효율을 저해하는 규제로 여겨지고, 이를 위한 추가적인 세금 징수도 없어져 가난한 자들은 치료 기회까지 박탈당할 수 있는그런 상황을 정말 효율적인 상태라고 부를 수 있는지는 의심스럽다. 미국 오바마 정부가 그토록 바꿔보려 하는 미국의 의료제도가 저자의 눈에는 진정 효율적으로 보일까?  미국과의 자유무역으로 전체의 효율은 가져왔는지 모르지만 국민의 복지는 사라진 멕시코의 사회는?

시장의 긍정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스티글리츠는 보이지 않는 손은 없어서 안 보인 것이라 말했겠지만, 사실 아담 스미스는 저자의 이야기처럼 시장이 알아서 효율을 찾아가기에 독과점 규제 같은 것은 필요 없다.”는 식으로 말하지 않고, “개인의 합리적인 선택을 방해하는 독과점은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했을 것 같은데, 그가 말하는 자유 개방 경제가 어디까지 적용 될 수 있는지는 생각해 봐야 할 문제이다.

 (여담이지만, 시장을 자유롭게 놔두어야 한다는 맨큐교수가 일했던 2003~2005년의 미국 정부도 타국에게 수많은  덤핑 관세를 부과해 자국의 산업을 ' 시장 외적인 요소'를 이용해 보호하지 않았던가?

 

물론 이런 시사적인 부분이 아니라 경제학 원론서로만 접근한다면, 많은 사진과 예시, 그리고 쉬운 설명을 하고 있으며 처음 경제학을 접하는 사람들이 기본적 토대(시장의 긍정)를 닦기 좋다.  주변에 여백도 많아 필기하기도 좋다.(만 이 때문에 책의 크기와 무게도 증가.^^;;)

 

따라서 처음 시작하는 사람은 지금 당장 경제 공부 시작하라경제학 콘서트처럼 한국인의 실생활과 밀접하거나, 부담 없이 보기 좋은 작은 책이 더 좋지 않을까….  그리고 혹시 깊은 공부를 원한다면 마르크스(?!)의 자본론도 같이 읽으며 균형을 잡는 것은 어떨까?

 

시장과 자유 무역에 대한 한없는 긍정이 현대 자본주의의 진보을 가져온 것은 사실이고, 여기에 근거를 두고 경제나 경제학이 발전했지만, 그 이면에 숨겨진 그림자까지 보는 공부 또한 필요하진 않을까……

그래서…… 맨큐 교수의 책들만으로 경제학 공부를 마치기에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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