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원으로 시작하는 20대 파워 재테크
양찬일 지음 / 팜파스 / 2006년 11월
평점 :
절판


여러가지 유용한 조언들을 담고 있다. 순서를 살펴보면 재태크에 대한 눈이 변해야 함을 알려주는 1장과 절약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 하는 2장,  각종 예,적금에 대한 3장,  실전 투자인 4장으로 이루어진다. (5장은 구체적인 투자법은 아니라서 생략.) 

 

20대에 처한 환경과 투자가 필요한 이유부터 시작해서, 조금은 추상적인 이야기는 물론이고 개별 투자 상품의 이자나 투자 방법까지 담고 있다.

 

일반적인 투자 외에 영화투자 까지 이야기 하고 있으며, 중고품 사용이나, 신용카드, 각종 포인트 등까지 넓은 영역을 다루고 있으며, 쉬운 해설을 통해 20대가 읽기 편하도록 돕고 있다. 게다가 단순히 투자 요령만 설명하는 책들과 달리 각 영역의 투자에 대해 넓게 설명하는 편이다. (상장지수펀드 투자의 특징 등)

 

투자 영역이 아니라 일반적인 생활에 대해서도 국제 전화요금 줄이는 방법이나 해외여행 싸게 다녀오는 방법, 또는 중고품 사용 방법을 설명할 때 주요 중고 사이트 목록을 함께 나열한다거나 인터넷 폰 업체 목록을 제시하여 구체적인 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 20대가 알고싶던 상품들에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그러나 개별 투자에 대한 깊이는 조금 떨어지는데, 예를들면, 피터린치가 말한 파티 예화로 주식시장의 과열정도를 보는 방법은 인용되지만 그가 말한 주식투자 기법(저평가주를 고르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는다.

 

게다가 '100만원으로 시작하는'이라는 제목과 달리 여기 나온 투자들을 100만원으로 시작하긴 어려워 보이는데, 책을 다 읽었건만 100만원과 여기 나온 투자와 어떤 관계인지는 모르겠다. (현금 100만원으로 시작하는건지. 아니면 월급100만원으로 시작하는건지도 모호하지만...^^;;) 

 

그러니 재테크 입문서적 정도로 이 책을 읽은 뒤 바로 투자하는 것 보다는 개별 항목들을 투자 하기 전에 심화 도서들 (한국형 가치투자 전략이나 현명한 투자자, 또는  남에게 가르쳐주기 싫은 주식투자법, 한권으로 끝네는 투자 교과서 등) 처럼 각 항목을 집중해 설명한 책을 한 권 이상 읽어야 한다. 

 

중고품 등 너무 많은 내용을 작은 책에서 소화 하려다보니 깊이가 없달까.... 그래서 '내 안의 부자를 깨워라'에 비해 각 상품 설명은 자세하지만 실제 투자할 결심을 갖게 하기는 좀 부족하다.

 

그러나 앞서 이야기 한 장점들 만으로도 읽어볼 가치는 충분하며, 재테크 입문서적으로는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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