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호킹의 일생을 그린 <The Theory of Everything사랑에 대한 모든 것>(2014년 작)을 봤다. 기대보다 훨씬 좋았다. (알라딘의 DVD나 Bluray 상품을 넣으려고 했는데, 검색되는 것이 없다.)
호킹 역을 맡은 에디 레드메인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았는데, 받을 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말 제목이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인데, 왜 이렇게 지었는지도 이해가 간다.
영화가 사실에 바탕을 둔 것은 맞지만, 당연히, 극화를 위해 생략, 미화, 왜곡된 것들이 있다고 한다. 실제 호킹과는 좀 다를지라도, 호킹과 그의 아내가 맞서 싸운 어려움, 그리고 그의 주변인물들을 좀 더 이해할 수 있었다. 호킹의 삶은 뛰어난 과학자로서뿐만 아니라 역경을 극복한 인간으로서 모범이 될 만하다. 과학자 호킹 뿐만 아니라 '사랑'에 관해 알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다음은 호킹의 사후에 출간된, 그의 마지막 저서라고 일컬어지는 책이다. 호킹의 강연, 인터뷰, 에세이 등의 내용을 편집했다(왼쪽부터 국문판, 미국판, 영국판이다).
그의 메가 히트 <시간의 역사A Brief History of Time>를 읽고 싶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