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와 만나는 세계 미술 여행 2 - 파리에 가다 명화와 만나는 세계 미술 여행 2
존 맥페일 나이트 지음, 멜리사 스위트 그림, 오숙은 옮김 / 웅진주니어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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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0년대에 살고 있는 샬롯은 화가인 아빠와 엄마를 따라 프랑스에 도착을 한다. 새롭게 유행하는 '인상주의'라는 프랑스 그림 화법을 배우려는 아빠를 따라서 온 것이다. 19세기의 미술계는 당시 프랑스 화가의 작품을 배우고자 파리로 몰려드는 화가들이 많았다. 화가인 아빠 덕분에 프랑스에도 오게 되고 다른 화가의 초대를 받아 파리에도 가게 되는 샬롯의 이야기를 통해 '인상주의' 화법과 화가들에 대해 쉽게 배우는 동화이다.
 
<명화와 만나는 세계 미술 여행 3. 파리에 가다>는 이런 배경속에서 살고 있는 샬롯의 일상 이야기를 들려준다. 물론 샬롯은 실존 인물이 아니지만 또래의 친구들에게 편지를 보내고, 일기를 쓰고, 이야기를 해주는 것처럼 어린이 독자들에게 인상파 미술에 대해 쉽고 이해가 빠르게 도움을 주고 있다.
 
인상파는 자연을 하나의 색채 현상으로 보고, 빛과 함께 시시각각으로 움직이는 색채의 미묘한 변화 속에서 자연을 묘사하는 데 주력을 한다. 태양의 직사광선 아래 자연의 순간적 양상을 묘사하는 일이 시도되었다. 당시 시작한 실증주의 사실주의 개념을 따라 대상을 어디까지나 눈에 보이는 대로 재현하려는 운동의 일부였다고 해석하기도 한다.
 
<명화와 만나는 세계 미술 여행 3. 파리에 가다>에서는 여러 화가들의 특징을 마치 이웃처럼 이야기해주고 있다.
인상파 화가의 대표격인 모네할아버지는 은근히 괴짜인 성격인 듯 하다.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 기차를 세우기도 하고 화가 나면 물감 상자를 내던지기도 한다는 이야기를 읽을 수 있다. 또한 당시의 파리에 대해서도 알게 된다. 그림을 배우고자 파리에 몰려든 사람들과 그들과 함께 온 사람들, 그리고 또 다른 것을 배우러 오는 사람들 때문에 파리는 활기차면서도 복잡한 도시임을 책을 통해 알 수 있다. 전시회도 열리도 경마도 열리고 어른들끼리의 파티도 열리는 아주 활기찬 도시가 바로 파리이다. 샬롯은 이 곳 파리에서 오페라도 보고, 루브르 박물관에서 수많은 작품들을 관람하기도 한다.
 
미술을 전공하는 친구들이 아니라고 해도 미술계의 한 획을 긋고 있는 인상파 화가와 그들의 작품은 기초적인 면에서는 알아둘 필요가 있다.하지만 무조건 작품과 화가를 기억하기란 어려운데 <명화와 만나는 세계 미술 여행 3. 파리에 가다>는 이런  면을 아주 시원스럽게 설명해주는 미술 해설서같은 동화이다.
또래 캐릭터 아이가 직접 생활한 것을 친구들에게 들려주듯이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친근감 있게 인상주의에 대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책의 후반부에는 샬롯이 만난 화가라는 제목으로 10여명의 인상주의 화가들과 그들의 작품.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를 간략하게 설명하고 있다. 간혹 빌딩이나 식당 또는 기타 장소에 걸려있는 명화를 볼때 저 화가는 누구라던지. 저 그림은 어떤 것을 표현하고 했다던지데 대해 척척 말하는 박사가 되어 있지 않을까?
 
<명화와 만나는 세계 미술 여행 3. 파리에 가다>를 읽으면서 마치 긴 드레스를 입고, 긴 프록코트를 입고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를 걷는 나를 상상해보는 것도 참 멋진 일이다. 마치 파리지엥의 한 명으로 동화되는 느낌을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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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세계를 만드는 조그만 원자 야무진 과학씨 9
최미화 지음, 아메바피쉬 그림 / 웅진주니어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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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주니어의 '야무진 과학씨 시리즈'는 우리 일상속에서 늘 접하는 과학을 야무지게 탄탄한 지식으로 다져주는 어린이 과학 동화이다.

전기나 바람. 빛. 그리고 유전자등을 과학 캐릭터가 아이들의 친구처럼 설명을 하기 때문에 어렵고 전문적인 용어로만 가득한 과학의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다. 더구나 초등학교 과학 교과서와 연계된 단원이 있기 때문에 어느 학년이던 잘 모르던 과학을 '야무진 과학씨' 시리즈를 읽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야무진 과학씨 시리즈' 9권에서는 '원자'에 대한 과학 공부를 하게 된다.

원자, 원소. 분자. 상태 변화. 용해도, 밀도, 주기율표등은 과학중에서도 물리에 관한 내용이라 상당히 딱딱한 분야이다. 하지만 이 어려운 것이 과학의 기초이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이해하고 가야하는 단원이기도 하다.

 

<커다란 세계를 만드는 조그만 원자>에서는 원자를 뜻하는 영어이름 아톰(atom)이 캐릭터로 등장해서 어린이 독자들의 친구처럼 조근조근 과학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우리에게 과학을 얘기해주는 <커다란 세계를 만드는 조그만 원자>는 책이라는 물체이다. 이 책을 이루고 있는 종이는 물질이다. 추운날 우리는 따뜻한 패딩점퍼라는 물체를 입고 나간다. 이것은 천이라는 물질로 만들어진다.

여기서부터 과학이 시작된다. 이처럼 세상은 모든 물체, 그리고 물체를 이루고 있는 물질로 구성된다.

이런 물질들은 각각의 성질 가지고 있는데 이 고유한 성질을 바로 물질의 특성이라고 한다. 물질의 특성을 알고 있으면 쓰임새에 맞는 물체를 만들수고 있고 종류에 따라 구별할 수도 있다.

 

<커다란 세계를 만드는 조그만 원자>은 이렇게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모든 것이 과학으로 이루어져 있음을 이야기하면서 시작한다.

물체와 물질을 설명하면서 용해, 용매, 용질, 용해도 그리고 밀도의 특징과 성질까지 이야기한다.

그렇다면 이런 물질에 대해 근대부터 과학 연구가 시작되었을까?

기원전 600년쯤부터 철학자들은 물질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연구와 실험을 하기 시작했다. 물질이라는 정확한 과학적 결론을 내리지는 못했지만 그 오래전부터 의문을 가지고 진행한 연구는 시대를 이어 재발견과 재실험을 통해 지금의 물질에 대한 결론을 가지게 되었다.

이런 실험과 관찰 연구 결과 '원자'라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물질을 이루는 가장 작은 알갱이가 '원자' 즉 물질을 구성하는 기본 단위임을 기록하게 된다.

 

<커다란 세계를 만드는 조그만 원자>는 물질의 가장 기본적인 단위인 '원자'의 탄생과 그것이 어떤 성질로 어떻게 만들어져 물질로 이루어지는가에 대해 배울 수 있다.

플라스틱으로 만든 장난감, 유리로 된 컵, 나무 의자, 금속 문고리, 우리가 마시는 물, 보이지는 않지만 바람으로 느낄 수 있는 공기 등등..이 모든 것은 원자라는 작은 단위가 모이고 모여 우리들의 눈에 보이고 피부로 느낄 수 있다.

거꾸로 생각하면 지금 눈 앞에 보이는 물체를 쪼개서 물질을 만들고 이것을 쪼개고 쪼개면 눈에 보이지 않는 원자로 남게 된다.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알갱이 하나가 서로 손을 잡고 이어짐을 반복해서 커다란 세계를 만든다.. 과학인 이래서 참 멋있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 평범한 일상에도 과학은 존재한다. 독자들이 무심코 지나친 일상을 좀더 관찰을 해본다면 그 속에 숨어있는 과학을 충분히 찾아낼 수 있다. 물론 상상력을 동원하고 연구를 한다면 더 나은 과학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른다.

<커다란 세계를 만드는 조그만 원자>를 읽으면서 밋밋한 일상속에서 재미있는 과학 이론을 발견하는 또다른 어린 과학자들이 많이 등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어린이 독자들에게 필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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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셜록 홈스와 붉은머리협회 (문고판) 네버엔딩스토리 38
아서 코난 도일 지음, 민예령 옮김, 시드니 에드워드 파젯 그림 / 네버엔딩스토리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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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코난 도일의 '셜록 홈스'는 전세계를 아울러 가장 뛰어난 추리력을 가진 탐정이다. 이후 여러가지 추리 소설이 당장하지만 셜록 홈스처럼 깊고 날카로운 눈매, 훤칠한 키에 민첩한 움직임, 상상을 뛰어넘는 놀라운 추리 능력을 가진 캐릭터는 없을 것이다.

 

<명탐정 셜록 홈스와 붉은머리협회>는 푸른책들 네버엔딩 스토리의 문고판으로 나왔다. '붉은머리협회' '해군 조약문' '춤추는 인형' '브루스 파팅턴 설계도' 이렇게 4개의 단편소설로 구성되어 있다.

'붉은머리협회'는 '붉은 머리 연맹'이란 제목으로 1891년에 발표한 작품이다. 자베스 윌슨은 전당포를 운영하던 중에 우연히 붉은 머리 협회 직원 모집 공고를 권유받고 백과사전을 필사하는 일을 하고 급료를 받기로 했다. 하지만 어느날 갑자기 사무실은 없어지고 윌슨은 받지 못한 급료도 급료지만 이 묘한 사무실에 대해 홈스에게 수사 의뢰를 하게 된다.

'해군 조약문'은 1893년 발표 작품이다.

셜록의 영원한 조력자 왓슨의 선배 퍼시 펠프스가 의뢰인이다. 외무부 장관인 외삼촌의 후광으로 요직에 있는 퍼시는 기밀 해군 조약 문서를 보관하던 중 도난을 당해 홈즈에서 사건을 의뢰한다.

'춤추는 인형'은 1903년 '춤추는 사람의 그림'이란 제목으로 발표되었다.

노퍽의 대지주 힐튼 큐빗이 의뢰한 사건으로 마치 아이들 낙서처럼 생긴 그림을 보고 미국인 아내가 두려움에 떠는 것을 염려하여 수사를 의뢰한다. 하지만 간발의 차로 살인 사건의 희생자가 생기고 만다.

'브루스 파팅턴 설계도'는 1908년 '브루스 파팅턴 호 설계도'란 제목으로 발표된 작품이다.

군수회사에 다니던 케도건 웨스트의 시체가 발견되고 그의 옷자락에서는 도난 당했던 극비 문서인 잠수함 설계도 3장만 발견이 된다. 나머지 7장의 설계도를 찾아야 하는데...

 

'셜록 홈스'는 19세기 말 무렵부터 20세기 초까지 시리즈로 연재되었다. 당시 작품을 읽은 사람들이 그가 실존 인물이라고 착각하는 바람에 작품의 배경으로 등장했던 ‘베이커가 221번지 B호’에는 사건을 의뢰하는 편지가 매일 수북이 쌓였다고 전해진다.

이런 셜록 홈스의 번뜩이는 추리력은 언제 어느때 읽어도 그 흥미진진함이 돋보이는 홈스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이다.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도 셜록 홈스와 왓슨의 활약상은 늘 새로운 느낌이 든다. 그만큼 셜록 홈스의 추리력은 세월이 지나도 전혀 뒤지지 않은 실력이기 때문 아닐까?

따뜻한 아랫목에 앉아 긴장감을 가지고 사건속으로 빠져드는 느낌을 <명탐정 셜록 홈스와 붉은머리협회>와 함께 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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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화원 올 에이지 클래식
프랜시스 호즈슨 버넷 지음, 원지인 옮김 / 보물창고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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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해 까칠하고 안하무인의 신경질적인 아이로 생활하던 소녀가 우연찮게 자연과 더불어 심신을 치유하고, 그런 자신의 변화가 또 다른 문제아를 변화시켜 진정으로 행복함이 무엇인지 찾는다는 내용의 고전 소설 <비밀의 화원>을 읽어본다.

 

<비밀의 화원>의 주인공 메리와 콜린은 처음부터 그렇게 고약한 아이들은 아니었을 것이다. 부모의 사랑이 그리워하지만 부모는 그 사랑을 충분이 주질 못한다. 외로움에 비뚤어져가고, 심술쟁이가 되고 만다. 아이들이 외로움에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그 외로움을 보이기 싫어 심술로 자신을 보호하는 것이다.

 

싫든 좋든 영국에서 살게 된 메리에게는 시중 들어주는 요크셔 출신 하녀밖에 없다. 하지만 메리에게는 더 따뜻하고 더 포근한 자연이 있었다. 자연과 교감하는 디콘, 거짓없이 진솔한 마음을 가진 수다쟁이 하녀 마사, 과묵하지만 자연속에서 묵묵히 일하는 정원사 벤 노인의 존재는 마음의 상처를 입은 메리에게 마음의 정과 사람간의 따뜻함을 알려주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

 

무료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매일 밖으로 돌아다니는 메리는 점점 건강함을 찾게 되고, 활력이 넘치는 아이로 변하게 된다. 어느날 우연히 발견하게 된 비밀의 화원은 메리에게 생활의 활력소가 되어준다.

이런 메리의 싱그러움을 고스란히 전해 받는 사람이 바로 메리의 사촌 콜린이다. 죽을지도 모른다는 강박관념에 스스로 더 병들게 하고 살던 콜린은 느닷없이 나타난 사촌 메리의 모습을 통해 역시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고 자연의 싱그러움을 만끽하는 건강한 소년으로 변하게 된다.

 

<비밀의 화원>은 '소공녀' '소공자'와 더불어 오랜 시간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고전 소설이다.

<비밀의 화원>은 출간된 초기에는 독자들의 호응을 얻지 못하다가 1960년대에 들어서야 명성을 얻기 시작하였다. 이후 영화나 드라마, 뮤지컬로 출판된지 100년의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 독자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아오고 있다.

<비밀의 화원> 작가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의 수많은 소설들 대부분은 성인들을 위한 소설이었다. 하지만 이젠 '소공녀' '소공자' '비밀의 화원' 의 동화 작가로 기억되고 있다. 이 소설들의 결말은 행복하다. 고생끝에 귀족의 신분을 되찾아 행복하고 풍요롭게 사는 이야기나, 죽은 화원을 다시 되살리듯이 어린 마음을 다시 되살려 행복하게 살았다는 이야기는 독자들이 원하는 끝없는 행복, 풍요로운 행복, 그리고 따뜻함을 늘 함께 하는 이야기로 여운을 남겨주고 있다.

하지만 작가의 삶은 소설처럼 그렇게 행복하지만은 않다. 두 번의 결혼과 두 번의 이혼, 그리고 아들의 죽음으로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은 가슴에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 또한 오랜 시간 살았던 저택을 잃은 일도 생긴다. 이 사건들이 작가로 하여금 행복한 결말을 꿈꾸는 소설을 창작해내는 계기를 주긴 한다.

죽음으로 일찍 잃은 아들이 영원히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하는 기원이 담겨있고, 정원을 가꾸고 파티를 열던 행복했던 저택에서의 생활을 소설에서 마음껏 표현하고 있다.

 

누구나 비밀의 공간을 갖고 싶어한다. 나만의 비밀을 간직하고 나만의 장소로 꾸미기를 좋아한다. 이런 독자들의 바램은 어두운 덩쿨 사이에 숨어있던 비밀의 화원이 다시 살아나는 과정에서 같이 흥분하고 같이 비밀을 나누는 짜릿함을 느끼게 된다.

메리가 발견한 비밀의 공간이 메리와 콜린 그리고 고모부가 행복을 찾는 계기를 주었듯이 나의 새로움을 발견하는 공간이 고전을 읽는 이 시간에 찾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결론을 내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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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와 만나는 세계 미술 여행 1 - 모네 마을에 가다 명화와 만나는 세계 미술 여행 1
존 맥페일 나이트 지음, 멜리사 스위트 그림, 오숙은 옮김 / 웅진주니어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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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TV도 없고, 핸드폰도 없던 시절, 사람들은 그림으로 사물에 대한 기록을 남겼습니다.

시대적 배경이나 그림의 표현 방법에 따라 오래전부터 이어지는 화풍이 있는데요. 어렵게만 느껴지는 화풍을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풀이를 해서 흥미롭게 미술 세계로 빠져들게 하는 책이 <명화와 만나는 세계 미술 여행> 시리즈 입니다.

 

<명화와 만나는 세계 미술 여행 - 1권 모네 마을에 가다>에서는 19세기 후반, 주로 1860~1890년대 프랑스를 중심으로 일어난 회화의 유행을 인상주의라고 합니다.

인상주의 미술은 자연을 하나의 색채 현상으로 보고, 빛과 함께 시시각각으로 움직이는 색채의 미묘한 변화 속에서 자연을 묘사하는 표현법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빛과 함께 시시각각으로 움직이는 색체의 변화 속에서 자연을 묘사하기 때문에 색채나 색조의 순간적 효과를 이용해서 눈에 보이는 세계를 정화하고 객관적으로 기록하려고 했었습니다.

인상주의의 대표적 화가로는 모네, 마네, 피사로, 르누아르, 드가, 세잔, 고갱, 고흐 등이 있습니다.

 

<명화와 만나는 세계 미술 여행 - 1권 모네 마을에 가다>에서는 주인공 샬롯이 시대적 배경인 1890년대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화가인 아빠와 엄마랑 함께 프랑스에 도착을 합니다. 그림을 그리는 아빠가 인상주의를 더욱 배우고 싶어 온 가족이 프랑스로 옮기는 이야기부터 시작합니다.

샬롯의 아빠가 화가이기 때문에 누구보다 그림에 대한 세세한 부분을 들을 수 있습니다. 샬롯의 생활중에 한 부분이기 때문이죠.

아빠가 배안에서 만난 화가와 이야기를 하면서 '인상주의'가 파리에서 유행하고 있는 그림 방법이라는 것과 인상주의 화가들이 화실이 아닌 바깥에 나가 그림을 그린다는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명화와 만나는 세계 미술 여행 - 1권 모네 마을에 가다>에서는 인상주의 그림들이 마치 샬롯의 생활속 이야기처럼 그려지고 있습니다.

시어도어 로빈슨의 '결혼 행렬'이라는 작품은 모네 할아버지의 딸 쉬잔 언니의 결혼식으로 설명되고, 칼 앤더슨의 작품 '보디 호텔의 테니스 코트'라는 작품은 샬롯 가족을 초대한 영국인 화가 아저씨와의 하루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이 책에 등장한 샬롯 가족이 이주하게 된 마을 지베르니는 인상파 화가 모네가 43년동안 머물면서 작품 활동을 했던 실제 장소입니다. 지금까지도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을 하는 곳이죠.

<명화와 만나는 세계 미술 여행 - 1권 모네 마을에 가다>는 그 시대에 살고 있는 한 소녀를 통해 인상주의라는 미술 화풍에 대해 사실적으로 전달하는 재미있는 동화입니다.

인상파라던가 낭만파 등의 화풍이나 화가들은 헷갈리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명화와 만나는 세계 미술 여행 - 1권 모네 마을에 가다>를 읽어보면서 좀 더 사실적으로 다가갈 수 있고, 샬롯의 시선이 어린이 독자들의 시선과 같기 때문에 미술사에 대해 좀더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책의 후반부에는 인상파 화가와 그림들을 정리해놓고 있어서 미술 상식을 더욱 깔끔하게 정리하고 배울 수 있습니다.

 

그동안 화가나 화풍에 대해 어렵다고 했다면 이번에 <명화와 만나는 세계 미술 여행 - 1권 모네 마을에 가다>를 통해서 재미있는 미술 상식을 키워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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