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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와 만나는 세계 미술 여행 1 - 모네 마을에 가다 ㅣ 명화와 만나는 세계 미술 여행 1
존 맥페일 나이트 지음, 멜리사 스위트 그림, 오숙은 옮김 / 웅진주니어 / 2011년 10월
평점 :
절판
오래전 TV도 없고, 핸드폰도 없던 시절, 사람들은 그림으로 사물에 대한 기록을 남겼습니다.
시대적 배경이나 그림의 표현 방법에 따라 오래전부터 이어지는 화풍이 있는데요. 어렵게만 느껴지는 화풍을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풀이를 해서 흥미롭게 미술 세계로 빠져들게 하는 책이 <명화와 만나는 세계 미술 여행> 시리즈 입니다.
<명화와 만나는 세계 미술 여행 - 1권 모네 마을에 가다>에서는 19세기 후반, 주로 1860~1890년대 프랑스를 중심으로 일어난 회화의 유행을 인상주의라고 합니다.
인상주의 미술은 자연을 하나의 색채 현상으로 보고, 빛과 함께 시시각각으로 움직이는 색채의 미묘한 변화 속에서 자연을 묘사하는 표현법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빛과 함께 시시각각으로 움직이는 색체의 변화 속에서 자연을 묘사하기 때문에 색채나 색조의 순간적 효과를 이용해서 눈에 보이는 세계를 정화하고 객관적으로 기록하려고 했었습니다.
인상주의의 대표적 화가로는 모네, 마네, 피사로, 르누아르, 드가, 세잔, 고갱, 고흐 등이 있습니다.
<명화와 만나는 세계 미술 여행 - 1권 모네 마을에 가다>에서는 주인공 샬롯이 시대적 배경인 1890년대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화가인 아빠와 엄마랑 함께 프랑스에 도착을 합니다. 그림을 그리는 아빠가 인상주의를 더욱 배우고 싶어 온 가족이 프랑스로 옮기는 이야기부터 시작합니다.
샬롯의 아빠가 화가이기 때문에 누구보다 그림에 대한 세세한 부분을 들을 수 있습니다. 샬롯의 생활중에 한 부분이기 때문이죠.
아빠가 배안에서 만난 화가와 이야기를 하면서 '인상주의'가 파리에서 유행하고 있는 그림 방법이라는 것과 인상주의 화가들이 화실이 아닌 바깥에 나가 그림을 그린다는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명화와 만나는 세계 미술 여행 - 1권 모네 마을에 가다>에서는 인상주의 그림들이 마치 샬롯의 생활속 이야기처럼 그려지고 있습니다.
시어도어 로빈슨의 '결혼 행렬'이라는 작품은 모네 할아버지의 딸 쉬잔 언니의 결혼식으로 설명되고, 칼 앤더슨의 작품 '보디 호텔의 테니스 코트'라는 작품은 샬롯 가족을 초대한 영국인 화가 아저씨와의 하루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이 책에 등장한 샬롯 가족이 이주하게 된 마을 지베르니는 인상파 화가 모네가 43년동안 머물면서 작품 활동을 했던 실제 장소입니다. 지금까지도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을 하는 곳이죠.
<명화와 만나는 세계 미술 여행 - 1권 모네 마을에 가다>는 그 시대에 살고 있는 한 소녀를 통해 인상주의라는 미술 화풍에 대해 사실적으로 전달하는 재미있는 동화입니다.
인상파라던가 낭만파 등의 화풍이나 화가들은 헷갈리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명화와 만나는 세계 미술 여행 - 1권 모네 마을에 가다>를 읽어보면서 좀 더 사실적으로 다가갈 수 있고, 샬롯의 시선이 어린이 독자들의 시선과 같기 때문에 미술사에 대해 좀더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책의 후반부에는 인상파 화가와 그림들을 정리해놓고 있어서 미술 상식을 더욱 깔끔하게 정리하고 배울 수 있습니다.
그동안 화가나 화풍에 대해 어렵다고 했다면 이번에 <명화와 만나는 세계 미술 여행 - 1권 모네 마을에 가다>를 통해서 재미있는 미술 상식을 키워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