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셜록 홈스와 붉은머리협회 (문고판) 네버엔딩스토리 38
아서 코난 도일 지음, 민예령 옮김, 시드니 에드워드 파젯 그림 / 네버엔딩스토리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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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코난 도일의 '셜록 홈스'는 전세계를 아울러 가장 뛰어난 추리력을 가진 탐정이다. 이후 여러가지 추리 소설이 당장하지만 셜록 홈스처럼 깊고 날카로운 눈매, 훤칠한 키에 민첩한 움직임, 상상을 뛰어넘는 놀라운 추리 능력을 가진 캐릭터는 없을 것이다.

 

<명탐정 셜록 홈스와 붉은머리협회>는 푸른책들 네버엔딩 스토리의 문고판으로 나왔다. '붉은머리협회' '해군 조약문' '춤추는 인형' '브루스 파팅턴 설계도' 이렇게 4개의 단편소설로 구성되어 있다.

'붉은머리협회'는 '붉은 머리 연맹'이란 제목으로 1891년에 발표한 작품이다. 자베스 윌슨은 전당포를 운영하던 중에 우연히 붉은 머리 협회 직원 모집 공고를 권유받고 백과사전을 필사하는 일을 하고 급료를 받기로 했다. 하지만 어느날 갑자기 사무실은 없어지고 윌슨은 받지 못한 급료도 급료지만 이 묘한 사무실에 대해 홈스에게 수사 의뢰를 하게 된다.

'해군 조약문'은 1893년 발표 작품이다.

셜록의 영원한 조력자 왓슨의 선배 퍼시 펠프스가 의뢰인이다. 외무부 장관인 외삼촌의 후광으로 요직에 있는 퍼시는 기밀 해군 조약 문서를 보관하던 중 도난을 당해 홈즈에서 사건을 의뢰한다.

'춤추는 인형'은 1903년 '춤추는 사람의 그림'이란 제목으로 발표되었다.

노퍽의 대지주 힐튼 큐빗이 의뢰한 사건으로 마치 아이들 낙서처럼 생긴 그림을 보고 미국인 아내가 두려움에 떠는 것을 염려하여 수사를 의뢰한다. 하지만 간발의 차로 살인 사건의 희생자가 생기고 만다.

'브루스 파팅턴 설계도'는 1908년 '브루스 파팅턴 호 설계도'란 제목으로 발표된 작품이다.

군수회사에 다니던 케도건 웨스트의 시체가 발견되고 그의 옷자락에서는 도난 당했던 극비 문서인 잠수함 설계도 3장만 발견이 된다. 나머지 7장의 설계도를 찾아야 하는데...

 

'셜록 홈스'는 19세기 말 무렵부터 20세기 초까지 시리즈로 연재되었다. 당시 작품을 읽은 사람들이 그가 실존 인물이라고 착각하는 바람에 작품의 배경으로 등장했던 ‘베이커가 221번지 B호’에는 사건을 의뢰하는 편지가 매일 수북이 쌓였다고 전해진다.

이런 셜록 홈스의 번뜩이는 추리력은 언제 어느때 읽어도 그 흥미진진함이 돋보이는 홈스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이다.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도 셜록 홈스와 왓슨의 활약상은 늘 새로운 느낌이 든다. 그만큼 셜록 홈스의 추리력은 세월이 지나도 전혀 뒤지지 않은 실력이기 때문 아닐까?

따뜻한 아랫목에 앉아 긴장감을 가지고 사건속으로 빠져드는 느낌을 <명탐정 셜록 홈스와 붉은머리협회>와 함께 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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