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프라이버시와 회사의 영업 이익이 충돌한다면…
제가 얘기하고 싶었던 건,
서재의 글들을 모아서, 서재 뉴스레터를 발행해서, 알라딘 상품들을 간접 광고하는 걸 얘기하는게 아니라,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의 주제를 잡아,
그중 신변잡기적으로 쓰여진 글을 헤드라인으로 올렸다는 거거든요.
다른 B, C, D 글들과 엮여서 'A인지 모르겠다'는 글이 'A이다'로 돌변해 버렸고,
그 와중에 알라딘은 대표하거나 지지하는 여론이 아니라고 발뺌을 해버리면,
그 여론의 폭풍은 'A인지 모르겠다'라는 글을 쓴 사람이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 되죠.
그래서 여러분들이 말씀하신 즐찾공개 체크 여부 랑은 좀 다른 얘기 같습니다.
알라딘 서재에 글이 노출되기를 꺼린다는게 아니라,
다른 글들과 엮여서 본인이 얘기하려던 것과 좀 왜곡된 글이 되어 버린 것을 경계하고 두려워 했을거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A인지 모르겠다'는 글을 A라고 읽어낸 분들의 독해력도 의심해 봐야하는 거지만 말이죠~)
그래서 제가 생각해낸 방법은,
화제의 서재글에 등재되고, 서재 뉴스 레터에 등재되고 하는 것들이...
알라딘의 상품을 하나 이상 링크 시켰을때에 한해서니까,
화제의 서재글이나, 서재 뉴스 레터에 등재되는 게 우려되는 페이퍼에 대해선 알라딘 상품 링크를 안 시키면 어떨까 싶습니다.
알라딘에서 적극적으로 대책을 마련해 준다면 더없이 좋겠지만,
그렇지 않으니 소극적인 대책이라고 머리를 쥐어짜 봤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