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관은 세상을 보는 눈이기 전에 세상 한복판에서 예수를 따라 사는 몸이다. 니고데모의 안경이 아니라 니고데모의 몸이다. 예수를 주로 고백한다는 것은 세상을 해석하는 관점을 하나 더 갖는 일이 아니다. 그것은 바로 삶의 방향을 바꾸고 다른 주님들에게서 돌아서는 일이다. 다른 방식으로 돈을 벌고, 다른 방식으로 권력을 대하며, 다른 방식으로 약자를 환대하는 일이다. - P62
몸으로 드리는 예배는 바로 일상을 살아내는 예배다. 즉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십자가를 나의 이야기로 전환하는 것이다. 바울이 말하는 예배는 단순한 종교적 제의가 아니다. 바울은 단지 십자가의 제자로 살라고 강조한다. - P53
바로 유배지에서 하나님을 만났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해야겠다. 유배지가 아니었다면 만나지 못했을 방식으로 하나님을 만났다. 중심부에 자리를 잡고 살았다면 하나님의 뒷모습을 그토록 생생하게 보지는 못했을 것이다. 가장자리에 서 있었기에 가장자리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이 보였다. - P11
그들의 입으로 묘사되는 거인의 포악함과 무지, 이기심, 탐욕은 인간의 모습과 꼭 닮아 있었다. - P39
하나님의 나라는 짓밟힌 사람의 것입니다왜냐하면 하나님은 낮은 곳에 계시기 때문입니다하나님은 낮은 곳에 있는 사람과 함께 계십니다하나님이 계신 곳이 바로 하늘나라입니다 - P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