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속에는 인간의 모순된 열망들이 수용되어 있다.
둥근 것만이 운동과 각도의 다양성을 한없이 품을 수 있다.
공은 완벽한 객관물이다. 공은 구형이 아니면 안 된다. 모서리가 없어야 한다. 정육면체의 공은 상상할 수 없다.
바다는 시간을 통과해나가지만 시간의 흔적이 묻어 있지 않았다. 바다는 늘 처음보는 바다였다. 바다에서는 가장 오래된 것이 가장 새로웠다.
우주와 삶의 의미, 자신의 정체성에 관한 진실을 알고 싶은가. 가장 좋은 출발점은 먼저 고통을 관찰하고 그것이 무엇인지 탐구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