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그렇게 위축된 자아가 풀려나는 곳에서 반짝이며 피어난다. 우리는 권력망으로 짜인 사회 속에서 필연적으로 살아가지만, 그 그물망으로 완전히 덮을 수 없는 여백의 공간에서 삶을 피워 올린다. 그 공간에 사람이 있고, 사람과 사람의 마주침이 있고, 사람과 사람의 마음이 있다. 그 공간과 마주침, 그리고 마음을 잃지 않는 것이 우리 삶의 ‘진짜 이익‘이다. 그 진짜 이익을 지켜내는 것이야말로 삶의 진정한 실용주의이다. - P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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