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적‘이라는 단어는 하나님의 백성이 그분의 구속적 선교에 참여하는 것을 성경의 중심 주제로 보는 성경 해석 방식에 대해, 세상을 위해 존재하는 교회의 진정한 본질에 대해, 교회를 그 사명에 합당하게 준비시키기 위해 필요한 신학에 대해 다시금 일깨우는 표지이자 임시 골조로서 유용한 면이 있다. - P11

선교는 만물을 자신과 화해시키기 위해 자기 아들을 보내신 아버지의 사랑에 근원을 둔다. 아들은 그분의 교회가 하나 되고 그분의 선교에 참여하도록 힘을 주기 위해 성령을 보내셨다. 예수님은 그분의 선교를 계속 이어 가도록 교회를 보내시며, 바로 이 보내심이 선교의 본질 자체를 규정한다. - P26

이스라엘의 고유한 정체성은 그들을 부르는 두 호칭 "제사장 나라"와 "거룩한 백성"에서 드러난다. 제사장 나라로서, 이스라엘은 구별된 백성이 됨으로 주변 민족에게 하나님의 거룩한 임재와 축복을 전달하고 체현해야 한다. 거룩한 백성으로서, "그들은 자신들이 어떤 존재이며 어떤 존재가 되어 가고 있는지와 관련해 다른 모든 사람과 구별된 백성이 되어야 한다." - P37

이제 새롭게 모인 이스라엘은 이야기의 중심에 있는 하나님의 가장 강력한 두 행위에 참여한다. 즉, 자신의 죽음 안에서, 예수님은 옛 시대의 죄와 악을 정복하시고, 그 승리를 공유하도록 자신의 백성을 초대하신다. 그리고 자신의 부활 안에서, 예수님은 장차 올 시대의 빗장을 여시고, 성령을 보내 자신의 백성이 새로운 생명을 누릴 수 있게 하신다. - P41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택하심과 언약이 갖는 목적이 그들과 맺는 관계로 정의되며, 이는 그들이 세상을 위해 그리고 세상을 향해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들이 존재하는 궁극적 목적은 땅 위의 모든 민족이 복을 받는 것이다. - P4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