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의 정경은 교회의 권위 있는 사람들의 공식 선언의 결과가 아니라 오랫동안 천천히 진행되어 마침내 의견 일치에 도달한 과정의 결실이다. - P32

우리가 신약의 정경에 관해 논하면서 흔히 간과하는 사실은, 정경 형성의 오랜 과정에서 결정적 요소로 작용한 것은 어떤 책이 예배의 언어와 실천에 도움이 될 수 있겠느냐는 문제였다는 것이다. - P32

이 네 개의 복음서는 다양한 이야기와 세부 내용 면에서는 서로 달랐지만 교리의 여러 핵심 사항은 일치하였다. 곧 하나님은 존재하는 만물의 창조자시며 그렇기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선하다. 하나님은 오직 한분이며 당신의 피조물과 사랑의 관계를 맺으신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성서 속에서 말씀하셨고 지금도 말씀하신다. 이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사람의 몸을 입으셨으며, 예수 그리스도는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써 회복된 새 창조 세계의 시작이 되셨다. 그리고 이 새 창조 세계는 예수께서 다시 오심으로 완성될 것이다. - P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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