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학자의 신앙고백 - 인간의 탄생, 성숙, 노화
김영웅 지음 / 선율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여러모로 몸이 예전 같지 않다.

무엇보다 회복이 더딘 것 같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몸은 성숙을 거쳐 노화에 이른다.


신앙의 여정도 이와 같다.

발생으로부터 성숙을 거쳐 노화에 이른다.


20년째 생물학 연구실에서

생명의 신비를 연구하고 있는 김영웅 저자.


저자는 과학의 언어로 신앙을 모색한다.

과학과 신앙은 절묘하게 조화된다.


『과학자의 신앙고백』을 통해

이미 과학과 신앙의 대화를 꾀했던 저자.


이제 오랫동안 그와 함께 했던 생물학 지식을 통해

신앙의 여정 또한 되짚어본다.


이를 통해 우리는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객관적으로 우리의 삶과 신앙을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자연스레 이어지는 몸의 변화와 성숙.

그 가운데 발생되는 차이들.


우리 영혼 또한 성숙의 과정을 지나고 있는지 돌아본다.

너무 급격하게 노쇠로 가고 있지 않는지 물어본다.


소소한 저자의 고백이 생물학 지식과 더해져

나의 삶과 영혼이 어느 지점에 있는지 살펴보게 만드는 귀한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