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하늘 아래, 아들과 함께 3000일
츠지 히토나리 지음, 김선숙 옮김 / 성안당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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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자랄 때마다

그들의 필요를 파악하는 것이 쉽지 않다.



혹여나 채워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 알았더라도,

어떻게 채워야 할지 모를 때도 있다.



아이들이 아플 때가 제일 속이 아프지만,

싸우거나 말을 듣지 않을 때도 마음은 미어진다.



최선을 다해서 성실하게 돌본 거 같은데,

그동안 제대로 못 키웠는지에 대한 의심이 올라온다.



싱글파파가 되어 아들과 함께 한 3000일의 기록.

'냉정과 열정 사이'의 작가 츠지 히토나리의 첫 에세이다.



저자가 아들과 함께 한 기록들은

일상의 소소함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행복은 무엇인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작지만 소중한 것임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



때로는 반항하지만, 결국 서로가 사랑했음을..

그것으로 족한 하루하루가 아닐까.



*이 리뷰는 도서출판 성안당(@sungandang)으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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