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아려 본 믿음 - 의심과 질문을 통해 새로운 믿음에 이르게 된 이야기
레이첼 헬드 에반스 지음, 김경아 옮김 / 바람이불어오는곳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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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정답을 정해 놓은 채 대화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명확한 구획을 그어놓고 상대방의 입장을 요구한다.



근본주의의 장점은 자신의 신앙에 확고한 믿음이 있다는 것이다.

반면, 소통의 능력은 현저히 떨어지며, 자신의 관점을 강요하는 경향이 있다.



우리가 믿는 진리는 무엇을 요구하는가?

절대불변의 진리는 있는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경험하는 질문들을 마주하고

정직하게 대화하길 원하는 레이첼 헬드 에반스(Rachel Held Evans).



이미 우리는 『성경적 여성으로 살아 본 1년』(2012)와

『교회를 찾아서』(2015), 『다시, 성경으로』(2018)로 저자를 만났었다.



이 책 『헤아려 본 믿음』(2010)은 저자의 첫 책인데,

국내에서는 가장 마지막으로 소개되었다.



저자는 그리스도인들이 신앙생활을 하며 경험하는 의문을

피하지 말고 정면돌파하기를 원한다.



정답에 매여있고, 그것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의 정신과 핵심에 더 깊이 들어가 그것을 구현하는 삶.



율법에 사로잡혀 참하나님이신 예수님을 보지 못했던 많은 사람처럼,

우리 또한 무엇인가에 사로잡혀 예수님에게는 무관심한 것은 아닌지.



저자를 통해 우리는 생동감 있는 신앙, 살아있는 복음을 고민한다.

예수님께서 원하는 역동적 사랑의 삶을 기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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