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리는 설교 유혹하는 예화 - 100권의 책 100개의 문장
이재현 지음 / 선율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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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과 상관없는 설교,

삶과 연결되지 않은 설교가 난무한다.



말씀과 삶이 사라진 곳에

설교자의 욕구, 자랑, 신념으로 채워진다.



치열한 고민과 준비 없이 내뱉는 말잔치에

청중은 답답하다. 속상하다. 병들어간다.



수없이 들어, 생명력이 사라진 예화는

말라비틀어져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다.



반면 애쓰고 수고한 설교는 영롱하다.

본문의 의도가 분명히 드러나며, 삶과 잇대어 있다.



텍스트와 적절하게 버무려진 예화는

말씀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생기를 더한다.



하나의 예화를 위해 얼마나 애타게 찾았는가?

한 권의 책, 한 편의 드라마, 마음 다해 나눈 대화.



고이 쌓아둔 문장은

감칠맛을 내며 우리의 이야기를 풍성하게 한다.



공들여 수집한 아름다운 문장을

즐거운 마음으로 나눈 이재현 목사.



빛나는 문장에 저자의 마음과 통찰이 더해지니

그가 써 내려간 이야기 또한 우리에게 소중한 문장이 된다.



그렇게 선물처럼 다가온 이야기는 우리에게 들리어진다.

켜켜이 쌓인 문장은 넘어진 우리를 일으키고 치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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