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만 헤어져요 - 이혼 변호사 최변 일기
최유나 지음, 김현원 그림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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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서 하나 되길 원했지만,

서로에게 상처만 남긴 듯한 시간들.



애써 외면하려고 해도

고개를 들 수 없을 만큼 부끄러운 나날들.



의도가 없었다곤 하지만

치유되지 못한 뾰족한 마음 상태로 상대방을 대하지는 않았는지.



돌이켜보면 아쉬움 한가득이지만

이제야라도 마음을 다해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주변에서 자주 마주하게 되는

이혼가정들.



이제 이혼은 영화 속의 실제가 아니라,

우리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된 우리들의 이야기다.



이혼 전문 변호사로 사건을 담당하며

자신이 깨달은 바를 인스타에 연재했던 최유나 변호사.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갈등과 화해, 치유와 결별의 장면들을 담아내고 있다.



영화보다도 더 극적이며 기상천외한 사건을 통해

사람을 알아가고 인생을 배우며 성장하는 저자.



사실적 묘사와 위트 있는 표현을 통해 감동과 흥미를 동시에 잡아내며

독자들은 공감과 위로, 격려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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