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이라는 세계 - 바울 연구의 주요 경향과 논쟁 탐구
벤 위더링턴 3세.제이슨 마이어스 지음, 안규식 옮김 / 이레서원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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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 연구는 지속적 발전을 거듭하며 다양한 논의가 계속된다.

방대한 양과 심층적 연구로 바울 연구의 흐름을 따라가기가 쉽지는 않다.



벤 위더링턴 3세(Ben Witherington III)와 제이슨 마이어스(Jason A. Myers)는

이 책을 통해 그동안의 바울 연구 흐름과 핵심, 논쟁점들을 두루 살핀다.



다양한 학자들의 바울 신학을 다층적으로 파악하여 핵심을 간파할 뿐만 아니라,

최대한 객관적이며 건설적 시각으로 학자들의 주장을 평가한다.



바울 연구의 시작점은 명확하지 않지만 저자들은 이 책에서

크리스터 스텐달(Krister Olofson Stendahl)을 주목한다.



스텐달의 연구는 그동안의 바울 연구에 있어 획기적 변화였고,

이를 기점으로 하여 주요한 연구들이 연달아 일어났다.



저자들은 E. P 샌더스(Ed Parish Sanders)로부터 시작하여,

중점적인 인물과 저작을 차례대로 살핀다.



이는 라이트(N. T. Wright), 던(James D.G. Dunn), 묵시적 바울 연구,

바클레이(John M. G. Barclay)와 스티븐 체스터(Stephen Chester)다.



우리는 저자들을 통해 방대한 연구의 핵심적 주장을 파악하며,

연구의 발전 과정과 흐름, 각 연구의 차별성을 알게 된다.



완벽한 연구가 존재하지 않기에 끊임없는 소통은 필수이며,

제기된 문제를 해결해 가는 발전과정을 보는 것도 흥미롭다.



전체적인 큰 흐름을 구성하는 학자들과 함께

바울 연구에서 영향력 있는 주요 학자들도 고루 만나게 된다.



믹스(Wayne A. Meeks)와 베커(J.Christiaan Baker),

가벤타(Beverly Roberts Gaventa) 등이다.



이제 우리는 바울 연구의 지도(map)를 통해 커다란 숲에서 헤매지 않고

올바른 방향으로 길을 찾을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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