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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칼의 질문 - <팡세>에 담긴 신과 인생의 방정식 ㅣ Meaning of Life 시리즈 7
토머스 V. 모리스 지음, 유자화 외 옮김 / 필로소픽 / 2012년 9월
평점 :
절판
진지하게 인생을 성찰한다면
궁극적 질문에 맞닿게 된다.
수많은 어려움을 안고 살아가는
연약하고도 한계 많은 인간은 어떤 존재인가?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이며,
우리의 목적은 어떻게 성취될 것인가?
질문은 또 다른 의문을 제기하며,
꼬리에 꼬리를 물고 반복된다.
하지만 그러한 질문은 심오하여
명확하게 답하기가 쉽지 않다.
모순적인 인간의 상태로 인해
질문의 대답은 모호하고 애매할 뿐이다.
노터데임 대학교의 철학교수였던,
토머스 V. 모리스(Morris, Thomas V.)
저자는 『팡세』를 통해 파스칼(Blaise Pascal)이 의도했던
인간과 삶의 의미, 인생에 대한 궁극적 질문을 다시 던진다.
과학자이자 수학자, 철학자이며
신학자였던 파스칼.
파스칼은 『팡세』를 통해
인간의 궁극적 질문에 대한 대답을 찾고자 한다.
하지만 900여 개의 단상과 메모만 남겨진 채
완성되지 못한 모습으로 세상을 떠난다.
그렇기에 『팡세』는 큰 흐름을 파악하기가 쉽지 않고
문맥에서의 핵심을 인지하기가 어렵다.
저자는 신과 불멸, 인생의 의미라는 주제로
『팡세』를 새롭게 구성하여 메시지를 명료하게 한다.
파스칼이 던지는 질문과 대답의 큰 줄기를 따라가면서도
저자의 삶과 다양한 철학자들의 사상이 곁들어진다.
우리는 저자로 인해 파스칼이 『팡세』를 통해 전하고자 하는
핵심적인 메시지와 마주하게 된다.
『팡세』를 의미 있게 읽었던 독자라면,
이 책은 또 다른 즐거움과 만족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