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를 탐구하는
진지한 열정이 필요할 때도 있다.
잠시 그 자리에 멈추어
쉬어가야 할 때도 있다.
일상에서 유쾌함을 찾는 행위는
모진 세상에서 잠시 쉼을 가지는 것.
잠깐의 틈은
우리에게 신선한 공기를 허락해 준다.
그런 순간에 필요한 것은
가볍게 꺼내 읽을 수 있는 에세이.
곳곳에 유머가 담겨 있다면
금상첨화다.
자신을 B급 소설가라 칭하는
최민석 작가.
허허실실이 생각나는
유쾌함 속에 내공이 가득한 글들.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매일 글을 적는다는 것은 얼마나 힘겨운지.
그런 성실함이 바탕이 되어
따뜻하고도 밝은 글이 힘 있게 다가온다.
우리네 인생도
그의 글처럼 따뜻하고 유쾌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