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치 1 - 악당 기지로 출근하는 여자
나탈리 지나 월쇼츠 지음, 진주 K. 가디너 옮김 / 시월이일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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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과 악을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선악의 판단은 누가 하는 것일까?



대외적으로 호평받는 사람이

실은 은밀하게 여러 악행을 행하는 경우를 보게 된다. 



사람에 대한 평가가 어려운 이유는

그의 삶이 다층적이며, 상황과 환경의 요소를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히어로들의 영웅적인 이야기에 익숙했다면,

그러한 영웅들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면 어떠할까?



이 소설은 독자들을 패러다임의 변화로 이끈다. 

악당들의 현실적이고 인간적인 이야기로 우리의 시선을 옮기게 한다.



주인공인 애나는 

악당들의 편에서 일을 하는 '헨치'다.



우연한 계기를 통해 

애나는 슈퍼히어로가 세상에 해를 끼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선과 악이 수없이 교차되며,

진실과 거짓, 가해자와 피해자가 뒤바뀌는 흥미진진한 이야기.



신나게 이야기를 듣다 보면

어느새 주인공의 관점에서 보는 세상이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악하다고 쉽게 평가되고 판단받는 그들의 삶을 깊게 들여다보며 

그들의 서사에 주목해보는 새로운 경험이 기다리고 있다.




*이 리뷰는 도서출판 시월이일 출판사(@1002books)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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