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침묵의 세계 - 개정3판
막스 피카르트 지음, 최승자 옮김 / 까치 / 2010년 7월
평점 :
사방의 소음으로
번잡하고 혼란스럽다.
고요함을 선택하고 싶으나
소음으로 내던져진다.
마음을 다잡고
침묵을 선택하고서야 평안을 얻는다.
적극적인 침묵의 세계를 안내하는
막스 피카르트(Max Picard).
이 책을 통해 얼핏 수동적으로 보이지만
그 안에 내포된 강력한 침묵의 힘을 알게 된다.
저자는 침묵 속에 존재하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역설한다.
침묵 자체는 물론이거니와
인간과 사물, 역사와 형상, 시간과 자연, 예술 등 모든 것을 아우른다.
복잡한 세상 속에 내던져진 인간에게
침묵은 어떤 의미와 가치가 있을까?
깊은 침묵으로의 세계로 초대한 이 책을 통해
침묵 가운데 새로움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