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의 의미
폴라 구더 지음, 이학영 옮김 / 도서출판 학영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해할 수 없는 고통의 시간.

되돌아보니 축복이었다. 



다시 경험하기에는 버거운 기억.

그럼에도 지금을 살아가는 이유가 되더라.



광야의 기억은 두려운 고난의 시기로

더하여 구원과 회복의 계기로 남아있다.



이러한 광야의 이중적 의미를 잘 포착하여

독자들에게 깊은 묵상으로 인도하는 폴라 구더 (Paula Gooder).



이 책은 여러 의미를 내포하는 사순절을 더욱 뜻깊게 보내고,

자신을 인식하여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갈 수 있게 만드는 묵상집이다.



광야의 경험은 

일상을 뒤로하고 낯섦을 통해 새로움을 대면하게 한다.



우리의 연약함을 고스란히 인식하게 하며,

누구를 의지하고 신뢰해야 하는지를 깨닫게 한다.



그리하여 진짜 나는 누구인지를 알게 하고,

우리를 왜 부르셨는지에 대한 진지한 성찰에 이르게 한다.



저자는 성경 본문에 근거하여 깊은 통찰을 보여주며,

매우 친절하고 섬세하게 우리를 안내한다. 



사순절 기간 동안 매일 묵상할 수도 있으며,

'묵상과 나눔' 질문을 통해 소그룹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도 있다.



지금도 여전히 광야에서 힘들어하는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회복과 구원을 맛볼 수 있기를 소망해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