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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애매해도 빵은 맛있으니까 - 당신에게 건네는 달콤한 위로 한 조각
라비니야 지음 / 애플북스 / 2021년 12월
평점 :
갓 구운 빵의 향내를 맡으며
혼란스러웠던 마음을 추스른다.
줄어들지 않는 업무와
배려 없는 언행에 쌓여가는 스트레스.
이럴 때 절실한 것이 바로
빵과 차.
신선한 빵과 차에 온 몸을 맡기며
복잡했던 심경을 정리해본다.
자타가 공인하는 빵순이 작가 라비니야.
빵을 통해 받은 위로가 책 한가득 담겨있다.
빵을 사랑하기에 가능한 섬세한 표현은
독자의 오감까지 자극한다.
곳곳에서 등장하는 빵을 통한 일상에서의 성찰은
인생을 살아내는 지혜다.
유쾌하면서도 진중하며,
쉬우면서도 깊이 있다.
각 챕터마다의 일러스트를 통해
그 장의 내용이 다시 정리되며, 때로는 더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우울할 때 빵을 먹고, 스트레스를 받을 때 떡볶이를 찾는 독자라면,
손뼉 치고 공감하며 책빵(책을 읽으며 빵을 먹는)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이 리뷰는 저자(@rabiniya_cally)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