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빗방울의 이름을 알았다
데니스 존슨 외 지음, 파리 리뷰 엮음, 이주혜 옮김 / 다른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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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안에 꿈틀 되는 

알 수 없는 욕구들.



섬세하게 이름 지어주지 못해

의식으로 떠올랐다 사라지곤 한다.



문학의 힘이란,

미처 알지 못했던 정서를 표현하고 그 감정에 이름 지어주는 것.



'작가들의 꿈의 무대'라 부르는 

미국의 문학 계간지 '파리 리뷰'.



파리로부터 시작하여 70여 년 동안

장르에 얽매이지 않는 과감한 편집과 비평을 선보이고 있다. 



여기서 발표한 단편 소설 중 

장르의 대가들이 고른 15편의 작품이 이 책에 실려 있다. 



각 단편소설은 분량이 다양하며,

독특하고 과감하며 날카로운 작품들이다.



한 번 읽어서는 이해하기 힘들어,

몇 번이나 되읽게 되는 묘한 매력의 작품들이다.



다소 난해할 수 있지만, 

각 소설 뒤에는 세계적 작가들의 해제가 있어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15편의 진한 색채를 지닌 소설을 대하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여행할 수 있는 책이다.



*이 리뷰는 도서출판 다른(@darunpublishers)으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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