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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스타그램
이갑수 지음 / 시월이일 / 2021년 10월
평점 :
모순 가득한 세상.
강자들을 위한 세상인 것만 같다.
세상다운 세상을 위해 정의를 외치지만,
기득권은 자신들을 위한 세상을 모색한다.
작가의 말처럼
웃을 일 없는 세상에 즐거운 이야기가 필요하다.
『편협의 완성』의 이갑수 작가의 첫 장편소설.
곳곳에 예리한 유머로 가득 차 있다.
일상적으로 보이는 한 가정.
할아버지와 할머니, 엄마와 삼촌, 형과 누나, 나.
각자의 삶은 겉으로 보기엔 매우 평범하다.
그들은 사회의 한 일원으로 살아가는 듯 보인다.
하지만 이 가정의 독특한 한 가지 특징은
모든 평범함을 뒤엎는다.
이 가정은 할아버지로부터
고등학생이 나까지 모두가 킬러다.
헤겔로부터 시작되는 이야기의 시작은
이 소설의 전체적인 사상적 배경이다.
읽는 내내 유쾌하면서도 통쾌하게 몰입하여 읽는다.
즐거웠기에 저자의 목적은 충분히 달성되었다.
*이 리뷰는 도서출판 시월이일(@1002books)으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