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의 당연함을 버리다 - 고지마치중학교의 학교개혁 프로젝트
구도 유이치 지음, 정문주 옮김 / 미래지향 / 2020년 2월
평점 :
절판




조직생활을 하다 보면

비합리적이고 실용적이지 못한 경우가 많다.



그동안 해왔다는 이유로,

너무도 당연하게 계속 그 방법을 고수한다.



교육 현장이나 직장 생활에서도 동일하다.

조금만 개선하면 훨씬 편리할 것 같은데, 변화를 주저한다.



이 책의 저자인 구도 유이치는

교육의 개혁을 현장에서 실제로 치열하게 추진하고 구현했다.



거창한 구호나 추상적 명제가 아니라,

학교 현장에서 실제적인 변화를 추구했다. 



그동안의 당연함에 의문을 던지고,

학교가 존재해야 할 목적을 부단히 찾았다.



오랜 시간의 관습은 곳곳에 배어있어,

학생, 교사, 직원, 학부모 등 대부분의 구성원들은 이전의 제도를 당연시한다.



존재 이유와 목적의 큰 그림이 그려진다면

확신을 가지고 수단과 방법을 그 그림에 맞추어 새롭게 설계해야 한다.



새로운 변혁의 과정은 목적과 동일하게 중요하다.

끊임없는 소통은 신뢰를 위한 소중한 자산이다.



명확한 이상을 소유한 과감한 리더십이 있어야겠지만,

홀로 개혁을 추진할 수는 없다.



새로운 시도를 안정된 상태로 유지하려면

선생님과 학생, 지역사회와 학부모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 책이 유의미한 이유는 학교에 국한되지 않기 때문이다.

어떤 조직이든 목적과 수단이 일치하지 않는 것이 많다.



목적을 함께 공유하고 재인식하며,

최적의 수단을 위해 협력하여 최선의 과정을 거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 책의 풍성한 실례는 새로운 조직을 구축하는 데 있어

많은 통찰을 제시한다.



*이 리뷰는 미래지향(@miraejihyang_book)으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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