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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 없는
인생은 없다.
모든 사람은
각자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행복과 아픔은 교차하며
우리를 형성한다.
다양한 만남과 관계는
기쁨, 혹은 생채기를 남긴다.
있는 그대로의 우리를
기다려주고 보듬어 줄 사람이 필요하다.
더불어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며,
겸허하게 열려 있는 마음가짐도 중요하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우리의 이야기가 이 책에 담겨 있다.
평범한 일상 안에
치열하게 발버둥 치는 우리네 모습이 보인다.
김 부장은 그 누구의 모습이 아니라,
바로 우리 안에 내재되어 있는 우리다.
극적인 긴장감은 덜하지만
담담하면서도 실제적인 묘사를 통해 이야기에 푹 잠긴다.
언뜻 비치는 객관적 모습이 있지만,
김 부장의 관점과 언어로 이 책은 구성되어 있다.
2권(정 대리, 권 사원 편)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는
김 부장의 모습은 더욱 입체적으로 김 부장을 알게 한다.
변하지 않을 것 같은 사람과 함께 할 때,
자신의 모습보다는 타인을 비판할 때가 많다.
모든 사람에게 이야기가 있음을,
자신에게도 한계가 있음을 인정한다면 조금 더 따뜻한 세상이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