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복음이 전하는 더불어 삶의 행복
유대칠 지음 / 부크크(bookk) / 2020년 11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924/pimg_7399511153125678.jpg)
'복음'은
기쁜 소식이다.
복음이 복음 되려면,
실제로 기쁨을 주어야 한다.
예수님의 복음이 살아 있는 이유는
그분이 자신을 던졌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신앙은
앎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참 신앙은 앎이 삶으로 드러나야 한다.
치열한 부대낌이며 살아냄이다.
이 책은 그런 몸부림의 결과물이다.
앎을 삶으로 녹여낸 작품이다.
외로움 가득한 고독한 세상,
참 행복은 더불어 사는 삶임을 저자는 강조한다.
더불어 있다는 것은 무엇인가?
저자는 서로에게 자기를 내어주는 적극적 하나 됨이라 주장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복음의 개념을 간략히 살핀 뒤,
주님의 기도를 통해 행복할 수 있는 비결에 대해 말한다.
이후에 불행의 8가지 길과
행복의 9가지 길을 복음서를 통해 살펴본다.
권력과 돈을 홀로 독점하는 것은 불행한 일이다.
서로를 위하여 사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가진 자를 위한 세상이 아니라,
약하고 힘든 이들과 함께 하는 것이 우리의 자리다.
홀로 누리며 혼자 웃는 것은 참 행복이 아니다.
함께 울며, 아파함이 참 행복이다.
각박하고 치열한 경쟁 사회.
누군가를 이겨야만 만족하는 이들.
하지만 그들은 끊임없는 공허함에 괴로워하며,
더더욱 많이 가지려 하고, 이기려고 기를 쓴다.
진정한 행복은 더불어 있음으로 오는 것이며,
함께 나눔으로 주어지는 것이다.
비록 쉬운 길은 아니며, 고통이 따르지만,
더불어 함께 그 행복을 누리고 싶지는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