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절된 설교의 치유
크리스토퍼 애쉬 지음, 김태형 옮김 / 좋은씨앗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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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치는 말들.

수많은 정보들이 밀려온다.



분별할 틈도 없이,

많은 메시지에 잠식된다.



'설교'는 이미 우리에게

부정적 단어가 되어버렸다.



설교는 여전히 유효한가.

지금 현재의 삶에도 의미 있는가.



이 책의 저자는 '티칭 시편', '티칭 로마서'로

우리에게 소개된 크리스토퍼 애쉬(Christopher Ash).



저자는 '설교'라는 행위가 여전히 유효하며,

영향력 있고, 의미 있음을 강력하게 주장한다.



그는 많은 설교자들이 느끼는 

낙담과 회의와 좌절을 충분히 공감한다.



말씀 묵상이나 소그룹 나눔,

주제별 성경공부도 중요한 도구다.



하지만 저자는 목회자들이 

끝까지 붙들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살핀다.



다름 아닌 '설교'다.

저자는 신명기로부터 설교의 우선성을 확인한다.



설교의 권위는 어디로부터 오는가.

그것은 '말씀'으로부터다.



말씀 자체의 힘을 인정하고

그대로 전달하는 사람이 설교자다.



목회자는 말씀을 위임받은 자이며,

말씀대로 살아야 하고, 그것을 전해야 한다.



저자는 무엇보다 

강해설교가 유익함을 재차 강조한다.



현실과 회중에 긴밀해야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 자체가 우선 되어서는 안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전체적인 문맥과 흐름에서 원래의 의도를 드러내는 것이다.



그것을 가장 잘 구현할 수 있는 형태는 강해설교이며,

저자는 강해설교의 다른 유익을 부록을 통해 제시한다.



어느새 움츠려 든 많은 말씀 사역자들에게

다시금 회복과 열정, 진지한 연구에 대한 바람을 불러일으킬 귀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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