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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책 - 왜 지구의 절반은 쓰레기로 뒤덮이는가
이동학 지음 / 오도스(odos) / 2020년 2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826/pimg_7399511153079357.jpg)
가장 밀접한 문제임에도,
애써 외면하는 환경문제.
조금씩 불편함을 감수하면
조금 더 나은 방향으로 변할 텐데 하면서도..
그 불편함이 불편하여
온갖 쓰레기들을 만들어낸다.
'지구 촌장'이라는 직책을 어머니로부터 부여받아,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환경에 관한 주제를 유쾌하게 풀어낸다.
특히 플라스틱 쓰레기는
이 책의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하는 주요 주제.
쓰레기는 전 지구적인 문제이며,
정치적으로 미묘한 문제다.
플라스틱을 비롯한 쓰레기 등을 모두가 단번에 줄이면 좋겠지만,
그것이 곧 경제와 직결되기에 쉬운 문제는 아니다.
저자는 세계 곳곳에서
쓰레기와 사투를 벌이는 현장을 글과 사진으로 보여준다.
더불어 효율적이고 창의적으로
쓰레기를 줄이고 재사용하는 다양한 사례를 소개한다.
복잡다단하게 얽혀있는 문제이지만,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는 중차대한 환경문제.
개인과 사회가 함께 논의하고 합의하여,
모두가 만족할만한 적실한 대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