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Z세대가 세상을 지배한다 - Z세대, 그들이 바꿀 미래의 단서들
김용섭 지음 / 퍼블리온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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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변한다. 

그 속도는 매우 빨라, 따라잡기 벅차다.



X세대를 지나 밀레니얼 세대에 끼어있어,

Z세대를 온전히 이해한다는 건 어렵다.



직접 소통하여 알아가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그들의 언어와 정서를 체화한다는 것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그렇기에 시대의 흐름을 읽고,

세대의 특성을 파악하는 책은 여러모로 유용하다.



객관적이면서도 조심스럽게 분석된 책을 접하는 것은

다른 세대를 이해하고 그들과 소통하기 위한 첫걸음이라 할 수 있다.



모든 것을 세대론으로 뭉뚱 거리는 것은 위험하지만,

시대의 흐름 가운데 특정 세대를 이해하는 것은 꼭 필요한 작업이다.




이 시대의 트렌드를 읽고 분석하여 미래를 탁월하게 예측한 저자 김용섭.

『언컨택트』와 『프로페셔널 스튜던트』를 통해 이미 자료를 분석하는 힘과 통찰을 보여주었다.



이 책은 1997~2012년생들인 Z세대의 특성을 분석하고, 

미래에 이들의 영향력이 어떨지를 예측한다.



Z세대에 대한 이해는 10대와 20대를 공감력을 기반으로 한다.

기존 세대와 다른 그들만의 특성을 알아야만, 그들의 행동을 이해할 수 있다.



가령 그들은 거대담론 자체에 주목하지 않는다.

그들의 공정은 정의가 아니라 생존이다.



이들을 이해하려는 노력은 이미 마케팅 영역에서 진행되었지만,

최근 정치권에서 더욱 활발하다. 



특정 정당이나 이념에 좌우되지 않는 Z세대는 오히려 더 정치적이라 할 수 있다.

부당함에 반발하고 기후나 환경, 차별 등의 이슈에 더욱 적극적이다.



Z세대는 SNS와 스마트폰 등이 자신들의 평소 입는 옷만큼이나 자연스럽다.

그로 인한 영향은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이 동시에 존재한다. 



방대한 자료로부터 통찰력 있게 데이터를 분석하고 해석하는 저자의 혜안과

편견 없이 품 넓게 다른 세대를 바라보고 아우르는 따뜻한 시각.



그로 인해 한국 사회의 미래를 짊어질 Z세대에 대한 신뢰와 든든함이 생겨난다.

막연한 추측이 아니라 좀 더 단단한 그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기대하게 된다.



*이 리뷰는 '퍼블리온'으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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