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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독서법 - 당장 실천 가능한 세상 심플한 독서 노하우
최수민 지음 / 델피노 / 2020년 12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807/pimg_7399511153053594.jpg)
읽는다는 행위.
참으로 묘하다.
즐거움과 성장을 위해서이지만,
읽음 자체가 힘들 때도 있고 무슨 내용을 읽었는지 잊어버릴 때도 많다.
그렇기에 독서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더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독서 방법을 끊임없이 찾는지도 모른다.
어떤 방법이든 완벽하지는 않고,
취향과 성격에 따라 자신에게 적합한 독서법을 찾는 것이 관건이다.
무작정 읽다 보면 깨달음이 올 때도 있지만,
좋은 안내자가 있다면 시간과 에너지를 더 절약할 수 있겠다.
이 책은 독자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독서법이다.
매우 단순하며, 바로 적용 가능하다.
저자는 독서의 기본 개념부터 새롭게 정의한다.
독서를 읽기가 아닌 쓰기로부터 시작하기를 권면한다.
이 책을 선택한 독자들 중에는
목차만 읽는 빠른 독서방법을 생각했을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은 속독법에 관한 책이 아니다.
독서를 좀 더 효율적이면서도 직관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말하는 책이다.
작가나 다독가, 혹은 논문을 써 본 사람은
목차의 중요성을 익히 알고 있다.
목차로부터 사고가 뻗어나가며,
목차라는 뼈대에 살을 붙이는 작업이 글쓰기의 핵심이라는 것을.
서론은 모든 글을 다 적은 뒤에 쓰는 경우가 많지만,
목차는 글을 적기 전에 필수적으로 준비되어야 한다.
그렇기에 목차는 그 책의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는 창이다.
목차를 제대로 파악하면 책의 전체 흐름을 알 수 있다.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목차를 이용한 독서법과
제목과 목차를 적은 노트를 어떻게 활용할지에 관해서다.
즉 목차 독서법의 이점은 독서를 원활하게 할 수 있는 것과
독서 이후에 그 내용을 기억하고 활용하는 하는 것이다.
저자가 강조하는 것들 중에서 자신에게 적합한 것을 찾아서
자신만의 독서법을 만들어 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