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숙고하는 삶 - 절반쯤 왔어도 인생이 어려운 당신에게
제임스 홀리스 지음, 노상미 옮김 / 마인드빌딩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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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전반기를 보내고, 후반기를 준비하고 있다.

해답을 찾으려 방황했지만, 오히려 질문 투성이의 삶이다.



전반기의 삶이 도전과 투쟁이었다면,

후반기는 전반기의 삶에 대한 후회와 회복을 향한 갈망 이리라.



더불어 더 나은 삶에 대한 진지한 질문과 성찰,

인생의 궁극적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인 것 같다.



융 심리학의 권위자 제임스 홀리스(James Hollis).

그가 건네주는 인생에서의 궁극적 질문과 대답들.



이미 그는『인생 2막을 위한 심리학』과 

『내가 누군지도 모른 채 마흔이 되었다』에서 만난 친숙한 저자다.



그의 전작과 결을 같이 하지만 

이 책은 조금 더 깊고 광범위하다.



심리학은 물론이거니와 철학과 신학, 문학을 넘나 든다.

내담자와의 사례와 자신의 경험, 꿈에 대한 해석 등을 통한 통찰이 번뜩인다.



충만한 인생은 자기기만으로 가능하지 않다.

고통을 없애는 것으로도 불가능하다.



오히려 고통이 있음을 인지하고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얻음에는 잃음이 전제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상실을 인정하지 못하고 그 감정에 솔직하지 못할 때,

여러 가지 중독이나 예상치 못한 정서적 어려움과 맞닥뜨린다.



핵심은 정직하게 자신과 대면하여 자신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고통과 불행이 우리를 에워싸더라도 그것을 성장의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



그 누구도 우리의 인생을 대신 살아주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는 다른 사람의 시선이나 세상의 가치에 우리를 맞출 때가 많다.



우리의 깊은 내면에 초점을 맞추어보자.

지속적으로 대화하며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질문들에 진실하게 반응하자.



두려움과 불안에 좌우되는 삶이 아니라,

나 자신만의 이야기를 끈질기게 써 내려가는 인생의 주인공이 되어보는 것은 어떨까?



*이 리뷰는 마인드빌딩으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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