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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여름 - 내가 그리워한 건 여름이 아니라 여름의 나였다 ㅣ 아무튼 시리즈 30
김신회 지음 / 제철소 / 2020년 5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618/pimg_7399511152986607.jpg)
아무튼 시리즈를 좋아하면서,
6월이라면 이 책을 읽지 않을 이유는 없다.
개인적으로는 더위를 못 견뎌하지만,
여름에 누릴 수 있는 것들은 좋아하는 편이다.
바다, 수박, 휴가, 아이스 아메리카노...
거기에 책 한 권 곁들이면 금상첨화.
여름을 사랑하는 저자는
여름만큼이나 혼술과 여행을 즐긴다.
화려하지 않지만 담백하고 솔직한 글.
그러면서도 통! 통! 튀는 살아있는 글.
활기차고 생명력 넘치는 그녀의 글에서
여름의 향내를 물씬 느낀다.
그녀의 소소한 일상은
하루하루를 견디며 살아가는 우리네 삶이다.
회색 배경 같을 때도 많지만,
그 가운데 우리는 희망과 삶의 의미를 찾는다.
아무리 따뜻한 날씨에도
차갑게 살아간다면 무슨 소용일까?
작가가 읊조리듯
어쩌면 우리도 마음의 여름이 필요할지도...
"이모, ‘기쿠지로의 여름‘ 칠 줄 알아?" - P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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