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책을 읽는가 - 세상에서 가장 이기적인 독서를 위하여
샤를 단치 지음, 임명주 옮김 / 이루 / 2013년 4월
평점 :
품절



저마다의 이유로 책을 읽는다.

삶의 변곡점에서 책을 만났을 수도.



독서에 대해 독서할 때 느끼는 당혹스러움.

그만큼 독서라는 행위는 철저히 개인적이다.



그럼에도 책에 대한 책을 볼 때 느끼는 공감은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된 듯한 연대감을 갖게 한다.



독서를 예찬하는 책들이 부지기수다. 

자칫 독서만을 신성시할 수 있는 위험이 있다.



성숙과 변화의 방편은 다양하다.

어떠한 도구든 장단이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객관적 시각은 필수다.

이 책은 독서에 대해 비판적 시각을 갖게 한다.



저자는 독서를 일방적으로 찬양하지 않는다.

때로는 독서가들의 치부를 과감히 드러낸다.



정직한 비판은 애정에서 우러나온다.

이 책은 독서에 대한 비난이 아니라 정직한 성찰이다.



저자는 부정적 요소만을 말하지 않는다.

진정 어떤 태도로 읽어야 하는지를 강조하는 것이다.



객관적인 인식과 진심을 다한 반성이 동반된다면

독서는 우리에게 참된 해방을 선사한다. 



저자가 고백하듯 독서는 호흡이다. 

생명력이다. 인생이다.



그 누구보다 책을 아끼고 사랑했던 독서가 샤를 단치(Charles Dantizg).

그의 치열하고도 절절한 고백에 반응하지 않을 독자가 있겠는가?



왜 책을 읽는가? 내게 독서란 걷는 일과 같다. - P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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