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적인 대화는 신뢰를 바탕으로 한다. 반면 권위의식에서 나온 말은 그 기저에 상대방을 무시하는 마음이 깔려 있다. - P13
독서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되는 우리 내면의 은밀한 것들을 드러낸다. 추잡한 것, 소중한 것, 혹은 약한 것들까지. 아무 말 없이 문장 속에 온몸을 파묻고 책과 단 둘이 마주하게 되면, 내 안의 정직하지 못하고 거친 모습, 화내가 좋아하는 바보 같은 모습들은 감쪽같이 사라져버린다. - P22
우리가 독서를 하는 진짜 이유는 책 자체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해서다. 책을 읽는 것만큼 이기적인 행위는 없을 것이다. - P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