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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란스러운 세상 속 혼자를 위한 책 - 혼자가 좋은 나를 사랑하는 법 ㅣ INFJ 데비 텅 카툰 에세이
데비 텅 지음, 최세희 옮김 / 윌북 / 2021년 1월
평점 :
내향인이 쓴, 내향인을 위한 책.
물론 내향인을 조금 더 이해하기 위해 누구든 읽어도 무방하다.
데비 텅(Debbie Tung)은 내향인에 대한 이 책(Quiet Girl in a Noisy World)과
책에 대한 Book Love를 카툰에세이로 발표했다.
우리나라에서는 2021년 1월 30일 동시 출간되었으나,
원서로는 이 책이 2017년 11월, Book Love는 2018년에 나왔다.
INFJ는 전체 인구의 1% 남짓으로 매우 드문 유형이다.
내향적이고 직관적이면서 감성적이지만 계획적인 성격이다.
저자는 그동안 자신에게 무엇인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며 살아왔지만,
유형검사와 내향적 성격을 리서치하며 자신의 성격의 일부분임을 인정한다.
다른 사람들의 감정과 선호에 맞추며 살아왔던 그녀.
외향적인 삶에 자신을 포기했던 날들.
이제 그녀는 자신의 존재와 자신의 삶을 인정한다.
고요한 시간과 장소, 침묵을 즐기고 사랑한다.
가질 수 없는 것에 맞추는 삶이 아니라
가진 것에 만족하며, 그것을 드러내는 삶을 추구한다.
내향인이 가질 수 있는 섬세함과 풍부한 감성.
드러나지 않지만 잠재된 풍성한 내적 자원들.
어쩌면 자신에 대한 온전한 이해와 인정이야말로
새롭고 풍요로운 삶을 위한 시작인 듯하다.
나는 강의실에 일찍 도착하는 편이다. - P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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