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한 파도에 빠지다
아오바 유 지음, 김지영 옮김 / 시월이일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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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그렇지만 하나의.

각자의 서사에서 변주되는 이야기.



저마다의 갈망은 켜켜이 쌓인다.

누군가에게는 끝없는 기다림일지도.



설렘으로 시작했지만,

생각보다 높은 현실의 장벽.



초점을 잃어버린 시선.

공허한 일상에서 부유하는 우리들.


채워지지 않아 절망할 때도 많지만,

우린 아직 길 위에 있다.



희망을 향한 발걸음.

멈출 수 없다. 멈추어서도 안 된다.



세상의 끊임없는 강요.

그럼에도 그저 묵묵히 걷다.



고난과 상실이 있더라도,

그것을 부둥켜안고 살다.



동떨어져 홀로 있는 삶.

하지만 모두가 이어져있다. 사랑과 희망으로.

으, 주름이 생길텐데. - P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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