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외롭지 않냐고 묻는다. 외로움은 ‘혼자‘가 만들어내는 감정이 아니다. 외로움은 북적대는 인파 속에 있을 때 더 극심하게 느낀다. 외로움은 깊이 있고 의미 있는 관계를 잃었을 때 나타난다. - P18
내게 혼자란 하나의 취미 활동이다. 수영과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처럼 나는 ‘혼자‘라는 취미 활동을 즐긴다. 혼자를 즐기지만 나는 어울림을 싫어하지 않는다. 사실 나는 사람들과 꽤 잘 어울린다. 그리고 유쾌한 시간을 보낸다. 단지 혼자의 시간이 훨씬 더 좋을 뿐이다. - P19
내가 가진 민감성은 나에게 충만함을 맛보게 하고, 사소함에서 ‘특별함‘을 발견하게 한다. 벅차오르는 감동으로 삶이 더욱 풍요로워진다. - P30
진짜배기 내향인과 진짜배기 외향인은 적절하게 ‘함께‘의 근육을 키우고 ‘혼자‘의 내공을 쌓기 위해 노력한다. 진정으로 자신의 성향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내향성과 외향성 뒤에 숨지 않는다. - P55
그래도 우울함을 쫓아내지 않고 옆에 앉혀놓는다. 받아들이고 마주하고 뚫어져라 쳐다보고 더 귀를 기울인다. 우울할 때는 우울해도 괜찮다. 우울의 심해 속으로 빠져들다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우울함이란 생각보다 싱겁디 싱거운 녀석이란 걸 알게 된다. - P68
고독 속 아름다움을 창조할 수 있는 사람은 함께할 때도 원숙한 태도를 취한다. - P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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