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펼치게 된
청민의 글과 사진.
읽어야지를 반복하다
이제야 들추어본다.
SNS를 통해
봐왔던 글과 그림이지만,
책으로 보게 되니,
왠지 더 친근하다.
다음카카오 브런치 대상 수상에
괜히 엄청 기쁘고 뿌듯했던.
그녀의 글은 맑다.
군더더기 없고, 솔직하다.
글을 따라가 보면
상쾌해진다.
그동안 더럽혀진 내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랄까.
특히 섬세한 사건의 묘사는
그 시간, 그곳으로 우리를 인도한다.
제삼자로 멀찌감치 있다가,
그 상황에 빨려 들어가는 느낌.
세상은 A컷만 기억하는 듯하지만,
B컷이 우리의 일상이며 과정이다.
덕분에 소소하지만 아름다운 우리네 삶을
다시금 붙들게 된다.
#B컷시선
#청민
#어디까지나낯선풍경
#카멜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