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지지 않기 위하여 - 어느 포로수용소에서의 프루스트 강의
유제프 차프스키 지음, 류재화 옮김 / 밤의책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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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절망적인 순간,

우리는 어떻게 그 순간을 이겨내는가?



이 책의 저자인 유제프 차프스키(Józef Czapsk)는 

폴란드의 화가이자 작가다.



그는 포로수용소에 수감되는 극한의 상황 가운데서,

오로지 기억에 의존하여 동료들을 대상으로 프루스트(Marcel Proust) 강의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는 절체절명의 순간,

수용소에 수감된 그들은 '무너지지 않기 위하여' 서로의 지적 재산을 공유한다.  



차프스키는 이 강의를 통해 프루스트와

그의 문학의 배경을 전반적으로 설명한다.



프루스트의 생애와 그의 배경을 이해하는 것은

그의 문학을 해석하기 위한 주요한 도구다.



『잃어버린 세계를 위하여』에서도 프루스트는 자신과 그 배경을

그의 작품에 자주 등장시키며, 투영한다.



저자는『잃어버린 세계를 위하여』에서의 주요한 테마를 점검하며,

그 작품에서의 핵심적인 메시지들을 소개한다.



특히 톨스토이(Leo Tolstoy)의 작품과의 비교를 통해 

어떠한 점에서 비슷하며, 어떤 점에서 독특한지를 밝혀낸다.




톨스토이뿐만 아니라 제롬스키(Stefan Zeromski), 

파스칼(Blaise Pascal)과 도스토옙스키(Fyodor Mikhailovich Dostoevsky) 등도 소환된다.



앞으로 얇은 이 책은 

방대한 프루스트 문학을 항해하기 위한 필수적 도구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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