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의 제사』는 신앙고백의 본질과 의미, 그리고 그 실천을 교회 언약 공동체의 은혜의 방편인 성례의 의미를 통해 때로는 날카롭고, 때로는 잔잔하게 그려내는 책입니다.

바빙크 특유의 개념적 유기성(organic concept)이 잔뜩 서려 있는 책으로, 바빙크는 열두 개의 장 모두를 신앙고백이라는 주제로 유기적 체계 속에서 엮어냈습니다.

우리에게는 빛을 잃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 안에 역사하시는 성령 하나님의 지속적인 함께 하심에 의존해야 합니다

은혜 언약은 하나님의 영원한 자비 안에 확고하고도 변치 않게 단단히 놓여 있습니다.

어머니의 보살핌 같은 약속으로 최초 공표되었던 은혜 언약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의 경륜 안에 그 근거와 보증을 두고 있습니다

은혜 언약은 전적으로 하나님으로부터 나왔고, 하나님 자신께서 주관하신 언약입니다.

은혜 언약은 사람에게 달려 있지 않을 뿐 아니라, 인간의 의지나 행위에 어떤 방식으로도 의존하지 않습니다

은혜 언약은 하나님 자신이 그러하듯이 영원하고, 불변하며, 확고한 언약입니다.

하나님은 은혜 언약 안에서 처음과 나중이시고, 시작과 마침이시며, 알파와 오메가이십니다.

은혜 언약은 구원의 전체 사역이 하나님의 절대 주권에 달려 있음을 가장 탁월하게 지지합니다.

태초부터 종말에 이르기까지, 그 어떤 인간도 이 언약에 개입하거나 이를 주도하지 못합니다.

구원은 특별히 하나님의 사역, 즉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사역이므로 이 은혜 언약 안에서 인간의 그 어떤 자랑도 제거되고, 모든 영광과 존귀는 모든 것의 창조주이시고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께만 완전하고도 유일하게 드려져야 합니다.

은혜 언약은 완전히 순결한 은혜의 언약입니다. 은혜 언약은 은혜의 신적 속성을 그 기원으로 삼고, 은혜로 주어진 선물들로 그 내용을 이루며, 은혜로 말미암는 영화를 그 의미와 목적으로 삼습니다.

질서가 잘 잡혀 있는 영원한 언약을 맺으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죄로 말미암아 자기 자신을 하나님으로부터 분리시킨 인간에게 이 언약을 허락하신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인간이 이 언약의 모든 혜택과 유익을 받아 누리게 하시고, 이 언약에 따라 살아가게 하시며, 이 언약을 통해 하늘의 영광으로 인도하시는 분도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은혜 언약은 제도이며, 하나님의 은혜로운 성품이자 그리스도 안에서 주어지는 선물입니다.

유언이나 증언처럼 거저 주어지는 유산의 형식으로, 은혜 언약의 신적인 복은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우리에게 임합니다

언약의 내용은 영적이기도 하고 물질적이기도 하며, 신령하기도 하고 세속적이기도 하고, 영원하기도 하고 일시적이기도 한 복의 충만함을 모두 이루고 있습니다

그리스도는 구원자로 오셨습니다. 이것이 그의 이름과 직무입니다. 이를 위해 성부께서 그 분에게 자신의 영으로 기름 부으시고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고,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시고,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 여호와의 은혜의 해를 선포하게 하셨습니다[사 61:1-2; 눅 4:18-19].

그 어떤 것들보다도 이 영적인 복은 하늘에 계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를 통해 교회에 주어졌습니다.

그리스도와의 교제 안에서 죄의 용서와 중생, 믿음과 회심, 성화와 견인의 복은 신자들의 몫이 되었습니다.

신자들의 의식과 존재, 상태와 태도는 모두 그리스도의 영을 통해 새롭게 되었습니다.

신자들은 자신들 안에 거하는 성령을 통해 다른 사람이 되고, 땅에 속한 자들이 아니라 하늘에 속한 자들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구약 성경의 예언들 속에 계시된 미래의 영광스러운 그림을 통해 이스라엘이 거룩한 나라가 될 것과, 주 하나님께서 스스로 이스라엘과 영원한 혼인 관계를 맺으셨다는 것, 하나님께서 모든 부정함으로부터 이스라엘을 깨끗하게 하시고 그들에게 새로운 마음을 주실 것을 보게 됩니다.

다윗의 가문으로부터 평화의 왕이 나오셔서 이스라엘이 평화 가운데 살며 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번영과 땅의 보기 드문 비옥함과 결실을 누리게 될 것을 보게 됩니다.

신약성경 역시 육적인 복을 영적인 복과 연결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조점은 분명히 육적인 복보다는 영적인 복에 있습니다

자족을 동반한 신앙은 현재와 미래의 삶에 대한 약속이며, 모든 일에 유익이 되는 큰 선물입니다.

은혜 언약의 모든 선물과 유익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하나님이 되시며, 우리 후손의 하나님도 되실 것이라는하나의 위대한 약속과 연합되어 있습니다.

구원의 선포는 아담의 타락 이후 하나님께서 다시 인간을 찾으시고, 사탄과 인간이 원수가 되게 하시어 그 사이의 친밀함을 깨부수어 버리시며, 다시 인간을 자신과의 교제와 친밀한 연합의 자리로 불러들이셨을 때 이 약속과 더불어 시작되었습니다.

경건한 자들은 비록 온갖 필요와 좌절, 비참한 가운데 있더라도 이 약속 가운데서 자신들의 구원과 위로를 발견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하나님이셨고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께 사랑받는 독생자였기 때문에, 이 은혜 언약은 가장 끔찍한 재판과 가장 혹독한 유혹, 그리고 겟세마네의 고투와 십자가의 고통 가운데서도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되었고 유지되었습니다.

은혜 언약은 이스라엘을 대신한 교회에서 성취되었고, 임마누엘의 영광으로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은 교회를 그의 백성으로 받아들이셨습니다.

은혜 언약은 새 예루살렘이 하늘의 하나님으로부터 내려오고 하나님의 성막이 사람들과 함께 할 때 완전히 실현될 것이며,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백성들과 더불어 거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필연적인 멸망 가운데서도, 살아 있을 때나 죽어 있을 때에도, 시간과 영원 가운데서도 영원히 존재하시며 우리의 소유로 남아 계십니다.

약속은 하나님께서 자기 자신을 우리와 묶어 하나님께서 우리의 하나님이 되실 뿐 아니라우리 후손의 하나님도 되실 것을 기억할 때 더욱 풍성해집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약의 방식으로 선택하시는 분이십니다. 모든 자비의 아버지이시며 자신이 창조한 모든 것의 아버지이신 하나님은 스스로 놓으신 길을 따라 걸으시는 분입니다.

은혜 언약은 영원할 뿐만 아니라, 역사 속에서 세대와 세대에 거쳐 대대로 진행되며, 결코 중단되지 않습니다.

은혜는 타락 이후 시작되어 인간의 역사 속에서 스스로 기반을 마련하고, 영원을 향해 흐르는 시냇물입니다. 이 언약은 여러 세대를 통과하며 다양한 모습으로 드러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전능하신 권세를 통해 이 세상에서 사라지지 않았고, 인류에게 파괴될 수 없는 선(善)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언약 속에서 우리가 자녀들과 더불어 하나님을 섬기기를 요구하실 때, 하나님은 우리와 우리의 자녀들에게 먼저 찾아가셔서 자신의 은혜의 풍성함으로 영화롭게 하셨습니다.

우리의 자녀들은 은혜 언약 안에서 태어났고, 그들의 존재의 첫 시작부터 그 언약 안에 거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그들의 본성이 아니라 은혜로 된 것인데, 하나님께서 신자들과 그 후손들의 하나님이 되시기 위해 자기 자신을 묶으셨기 때문입니다.

이 모든 선물, 즉 죄용서와 회복, 거룩과 영화의 선물들은 자신의 피값으로 우리를 사고 우리에게 그 공로를 베푸신 중보자를 통해서 우리에게 옵니다.

이 선물들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인격에 참여할 때에만 비로소 우리의 몫이 됩니다. 그리스도와의 신비로운 연합은 모든 공로와 유익보다 앞서며, 믿음과 회심을 통해 가장 먼저 드러납니다

성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그리스도를 허락하시고 내어주실 때에만 비로소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 유익의 참여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라는 제물과 선물은 그 분을 통해 받는 모든 유익과 혜택보다 우선합니다.

우리에게 그리스도를 내어주신 하나님께서, 참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자기 자신을 주시고 자신과 친교와 교제를 맺게 만드신 하나님께서 은혜 언약의 잇따르는 모든 선물, 즉 완전한 구원의 선물들의 수혜자로 우리를 만드셨습니다.

이 선물들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인격에 참여할 때에만 비로소 우리의 몫이 됩니다. 그리스도와의 신비로운 연합은 모든 공로와 유익보다 앞서며, 믿음과 회심을 통해 가장 먼저 드러납니다

성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그리스도를 허락하시고 내어주실 때에만 비로소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 유익의 참여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라는 제물과 선물은 그 분을 통해 받는 모든 유익과 혜택보다 우선합니다.

우리에게 그리스도를 내어주신 하나님께서, 참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자기 자신을 주시고 자신과 친교와 교제를 맺게 만드신 하나님께서 은혜 언약의 잇따르는 모든 선물, 즉 완전한 구원의 선물들의 수혜자로 우리를 만드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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