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는 그것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의 문제이다.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하나님께로 가야 한다. 그분은 객관을 뛰어넘어 초월한 시선을 가지신 분이다. - P36
나는 틀리고 왜곡하고 상처받고 상처 주지만 그분은 항상 옳다. 내가 감당할 것이 아니라 그분께 맡길 때 그분이 모든 상황을 다각도로 만지시고 치료하신다. - P36
우리에겐 애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정든 뭔가를 떠나보내면서 힘들고 슬픈 건 당연한 거다. 잠시 멈추어 그 감정을 부둥켜안고 애도할 필요가 있다. 그건 슬픔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는 것과는 다르다. 건강한 애도는 어떤 의식과도 같다. - P56
우리가 만약 하나님 앞에서 한없이 연약한 존재이며 죄인이라는 것을 진정으로 안다면 형제의 티가 먼저 보이지 않는다. - P78
나의 일은 내 눈의 티를 먼저 제거하는 것이다. 나의 약함을 깨닫는 자는 다른 이의 약함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 - P78
육체의 병도 고통당해 본 자가 다른 이의 고통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처럼 우리가 정말 연약한 존재, 죄인이라는 인식이 있다면 상대의 죄성을 보면 같이 아파하게 된다. - P78
판단하는 자, 죄를 들추가 정죄하는 마음에는 나는 의인이며, 무죄하다는 생각이 있다.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것은 바로 이것이다. 왜냐하면 의인의 자리, 심판의 자리는 하나님의 자리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교만이다. 교만은 하나님의 자리를 넘보는 죄이다. - P78
우리가 미래를 알지 못한다는 것이 믿음의 삭을 틔우는 토양이자 그분의 선하신 뜻이라는 것. 나의 발이 그의 걸음을 따르고 그의 길을 지켜 치우치지 아니하며 그의 말씀을 지키고 소중히 여기는 것, 그리고 내게 주어진 이 길을 걷기로 마음먹는 것이다. - P118
힘든 와중에 은혜가 있었고 그것이 생명을 아끼고 돌보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배려였다는 것을 우리는 안다.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를 보살피신다. - P121
출산은 투병처럼 긴 과정은 아니지만 단시간에 겪는 강도 높은 고통이다. - P129
생명을 얻기 위해 겪는 몸의 고통인데 우리의 인생에서 겪는 고통과 유사한 면이 있다. 고통을 대하는 자세가 그렇다. - P129
고통이 올 때 우리는 본능적으로 고통에 저항한다. 힘을 빼고 이완해야 할 순간에 오히려 안간힘을 쓰며 저항한다. 그러나 어떤 고통이든 그것을 피하고 밀어낼수록 그것은 우리를 더 아프고 힘들게 한다. - P129
아파도 몸과 마음을 열어 고통을 맞이 해야 한다. 그렇게 몇 번이고 고통이 통과한 몸은 길을 만들어 생명을 낳을 준비를 하는 것이다. - P129
아파도 몸과 마음을 열어 고통을 맞이 해야 한다. 그렇게 몇 번이고 고통이 통과한 몸은 길을 만들어 생명을 낳을 준비를 하는 것이다. - P129
지금 우리 아이들은 하루에도 수신 번씩 엄마를 부르고 잠시라도 떨어지면 빛이 사라진 것처럼 쓸쓸한 얼굴이 된다. 하지만 그 절실함과 그리움의 강도는 시간이 갈수록 희미해지리라는 걸 알고 있다. - P132
정말 모든 것에는 때가 있다. 주어야 할 때가 있고 받아야 할 때가 있고 가야 할 때가 있고 멈춰야 할 때가 있다. - P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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