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교 역사에서 늘 제기되었고 또한 답을 내려야 했던 근본적인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왜 그리스도교 교회의 구성원이 되기 위해서는 자신을 바쳐야 할까요? - P7

유대교인은 태어날 때부터 유대교인으로 납니다. 그러나 태어날 때부터 그리스도교인으로 나는 사람은 없지요. 그리스도교인이 되려면 거듭나야 합니다. - P7

물론 4세기 이래 대다수 그리스도교인은 유아 때 세례를 받습니다. 이것을 보면 그리스도교인도 태어날 때부터 그리스도교인으로 나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그러나 세례받은 이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세례가 뜻하는 바를 자신의 것으로 삼아야만 합니다. - P7

누군가가 그리스도교인이 된다는 것은 온갖 독특한 이유와 요소가 어우러진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 P8

그러나 그 어떤 경우라도 결국 그 사람이 신앙을 가져야, 즉 신자가 되어야 하지요. - P8

그리고 그리스도교에서 이야기하는 신앙은 언제나 하느님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뜻합니다. - P8

예수를 그리스도로 받아들이는 것, 곧 하느님께서 예수 안에서, 예수를 통해 활동하셔서 인류를 회복시켜 그들과 화해하시며, 나아가 인류를 통해 당신의 피조물 전체를 회복시켜 그들과 화해하신다고 고백하는 것, 이 고백과 신앙이 그리스도교인을 만듭니다. - P8

우리가 경험을 통해 진리로 간주하는 것은 도전을 받게 되기 마련입니다. - P12

우리가 순간 확실하다고 생각하거나 느끼는 것에는 추가적인 검증과 해석이 필요합니다. - P12

그것의 참됨은 우리의 경험과 지식을 통합하여 이를 근거로 삼을 때만 확인됩니다. - P12

진리의 최종 기준을 규정하는 것은 일관성coherence입니다. - P12

일관성은 진리의 속성이기도 하기에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 P12

참된 것은 무엇이든 궁극적으로 다른 모든 진리와 일치를 이루어야 합니다. - P12

진리는 하나이면서 모든 것을 아우르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이는 한 분 하느님이라는 개념과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습니다. - P12

신학이 그리스도교 신앙의 참됨 여부에 관심하는 것은 성찰의 차원에서 이루어집니다. 그리스도교적 체험과 그리스도교 공동체에는 신학이 필요합니다. - P12

신학의 과제는 그리스도교 신앙 및 교리의 기원과 본래 내용, 혹은 그 역사적 변천을 연구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그 전통에 담긴 진리를 밝히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 P13

진리의 내용은 체계로 제시되어야 합니다. 체계로 제시되어야 한다는 것은 포괄적인 서술 안에 있는 특정한 주장들 각각이 내세우는 진리를 검증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진리는 그 자체로 체계적이기 때문입니다. - P15

(앞서 말했듯) 일관성은 진리의 특징입니다. 따라서 신학을 체계로 제시하려는 시도는 전통이 전하는 가르침을 탐구하는 것의 목적인 진리에 대한 관심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 P15

신학을 통해 하느님의 진리를 체계적으로 탐구하는 데서 나오는 흥분에 도취해 우리가 마치 진리 자체를 손아귀에 쥐고 있다고 착각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 P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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