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완전하고 참된 언약을 에세네 공동체 구성원들에게 계시하실 때 도구로 사용하셨던 이들이 누구이든, 에세네파의 언약과 이스라엘이 받아들인 다른 언약을 구분해주는 "감춰진 것들"과 율법들이 무엇이든, 오로지 에세네파의 언약만이 참된 언약이요 "감춰진 것들"을 알고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이들은 모두 언약 밖에 이들이라는 (따라서 결국은 구원을 베푸시는 하나님의 자비 밖에 있는 이들이라는) 것이 에세네파의 으뜸가는 교의[tenet]임은 분명하다. - P233
사해 사본이 말하는 "예정 교리"는 자유의지가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보다 오히려 이 언약도들이 선택받은 이유가 뭔가라는 질문에 제시한 대답으로 보는 게 가장 좋다. - P244
선택에 관한 에세네파의 진술을 이해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이런 진술과 유대교 전체가 선택에 관하여 갖고 있던 견해들의 관계를 아는 것이다. - P244
에세네파 사람들은 자신들이 지닌 언약에 특별한 계시가 들어있다고 보았다. - P245
이 때문에 이들은 하나님이 당신 주도 아래 은혜를 베푸사 당신의 통찰을 받을 자와 받지 못할 자를 결정하신다는 점을 강조할 수밖에 없었으며, 사해사본[곧 에세네파]이 팔레스타인 유대교의 다른 분파와 달리 하나님의 은혜 그리고 하나님이 각 개인의 운명을 결정하신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도 결국 그 때문이다. - P245
에세네파 사람들이 생각했던 선택 개념은 이스라엘 민족 전체가 선택받았다는 개념이라기보다 개개인이 선택받았다는 개념이다. - P245
에세네파는 에세네파 밖에 있는 사람들을 모두 파멸을 맞이할 운명에 처한 죄인으로 여긴다. 나아가, 사람이 날 때부터 이 에세네파에 속할 수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 P245
에세네파가 요구했던 자유의지에 따른 행동은 두 가지, 곧 참회와 언약에 헌신함이라는 요소가 모두 들어있는 행위다. - P246
이 때문에 에세네파는 다른 무엇보다도 "죄악에서 돌아선 자들"이라 불렸으며, 에세네파 언약은 "참회의 언약"이라 불렸다. - P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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