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택하시고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받아들였다. - P131

그 결과,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계명을 주셨다. 랍비들은 이스라엘이 그 계명을 지키는 것이 하나님 뜻이었다고 본다. - P131

계명은 귀찮은 게 아니라 복으로 간주되었기에, 기뻐하며 다 이행해야 했다. 계명에는 힘과 평화가 따르며, 하나님의 자비를 보여주는 표지다. - P134

비록 신약 학자들에게는 계명이 무거운 짐으로 보이는 게 사실이지만, 어쨌든 랍비 문헌에서는 계명들이 아주 많다는 이유로 이 계명들을 복으로 여기든지, 아니면 제사장들에게 주어진 계명들보다 적기 때문에 계명들을 상당히 가볍다고 여기든지, 그 어디를 살펴봐도 계명을 무거운 짐이라 여겨 불만을 토로하는 내용이 전혀 없다. 우리는 이제 랍비 문헌이이렇게 여긴 이유를 살펴봐야 한다. - P135

미쉬나를 처음 보고 읽는 바깥사람들 눈에는 율법이란 것이 복잡하고, 당황스럽고, 불합리하여, 무거운 짐처럼 보인다. - P135

그러나 랍비들은 율법을 결코 불합리하다고 여기지 않았을 것이다. - P135

율법은 하나님이 그들에게 명령하신 것이었기 때문이다. - P135

더군다나, 많은 계명을 매일 일과처럼 지키는 공동체 안에서 살았던 사람들이 볼 때, 랍비들이 해석한 성경의 율법은 복잡하거나 어려워 보이지 않았을 것이다. - P135

가령 랍비 요슈아는 아침과 저녁에 할라카 둘을 공부하고 자기 일을 돌보면 토라 전체를 이행한 것으로 간주한다고 말하는데, 이 말은 다른 계명을 지키지 않았다는 뜻이 아니다. 더 많은 계명들을 일상 일과처럼 지켰을 것이다. - P135

랍비들이 말하는 할라카는 현대의 법과 비슷하다. 삶의 모든 영역을 규율할 규칙을 제시하는 게 그 목표였기 때문이다. - P135

때문에 율법은 그것을 지키는 자에게 특별한 짐을 지우지 않았으며, 다만 인간 사회에 공통된 법을 알고 지킬 의무만을 지웠을 뿐이다. 랍비들의 율법은 분명 하나님의 계명으로서 효력과 강제력을 갖고 있었으며, 그 점에서는 현대의 법과 완전히 달랐다. - P135

토라의 핵심은 때로 어느 한 계명보다 서너 계명에서 나타나기도 한다. - P139

가령 십계명은 특히 우월한 위치에 있었으며 모든 계명의 기본 요소 노릇을 할 수 있었다. - P139

이와 반대로, 우상숭배, 방탕(음란), 살인을 주요한 세 죄로 여겼다. - P139

랍비들은 때로 많은 계명이 이스라엘을 정련할 목적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연단하고 훈련시킬 목적으로 주여졌다고 말했다. - P139

이 계명들은 다 순종해야 할 것이었으나, 랍비들은 여전히 큰 계명 덩어리에서 기본이라 할 신앙 가치들과 윤리 가치들을 추출해낼 수 있었다. - P139

다른 법전을 더 만들거나 법을 더 상세하게 규정함이 없이 "사랑"과 같은 어떤 한 계명만으로 살아가려는 시도는 사실 바람직한 결과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 P140

다행히도 유대교는 어떤 한 원리를 추구할 자유를 추구하느라 많은 계명을 실제로 이행하는 것을 저버리는 행위를 하지 않았다. - P140

그러나 랍비들이 어떤 한 지배 원리 혹은 몇몇 주요 원리를 끄집어내려고 시도했다는 것은 이들이 하나님이 주신 모든 계명을 이행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느라 "율법의 더 중요한 문제들을 부차적 위치로 떨어뜨리는 일은 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 P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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