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의 독특성 중 하나는 소위 다른 전문가들보다 업무에서 훨씬 더 많은 실수를 저지른다는 것이지. - P31

하지만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느낌은 어느정도 하나님을 신뢰하거나 예수님을 따를 때의 느낌이기도 하다는 생각을 많이(물론 늘 그런 것은 아니었지만) 하게 되었다. - P31

교회가 우리에게 안수하여 맡긴 목사직이라는 위치에서, 우리는 잘 알지못하는 어떤 것을 증언해야 하고 구원과 섭리의 신비 안에서 살아가야 한다. - P31

우리가 결코 피할 수 없는 일상의 현실은, 예배든 가족이든 우리가 통제할 수 없고 관리할 수도 없다는 사실이다. - P34

목사라는 용어를 내가 임의로 정의한 독단적 의미로 쓰고 싶지는 않다만, 일반적으로 목사는 두 세계 모두에서 편안해지는 법을 배우는 양서류라는 생각이 든다. - P36

성경 세계와 현대 세계에서도, 사람들이 경제적·사회적·문화적으로 거주하는 다양한 ‘세계들‘에서도 말이다. - P36

목사가 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일 중 하나는(설교와 기도와 가르침, 하나님께 신실함과 예수님을 따름이라는 기초가 자리를 잡고 나서 말이다) 사람들을 존엄하게 대하는 것이 아닐까. - P40

그 행동 자체가 가난한 세계와 부유한 세계, 거부의 세계와 용납의 세계, 고난의 세계와 번영의 세계, 실패의 세계와 성취의 세계를 잇는 데 필요한 모든 일을 해내는 것 같다. - P40

우리는 공동체나 전도나 선교를 위한 전략이 아니라 훨씬 더 근본적인 것 곧 세례와 하나님 형상과 영혼에 대한 전략을 짠다. - P40

목사직은 이렇듯 하나님 나라의 맥락과 어휘를 갖춘 채 인격적이고 상대를 존중하고 환영하고 존엄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사람들을 만나고 상대할 수 있는 독특한 직책이란다. - P40

내가 볼 때 목회와 교회생활을 너무나 어렵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는 두루 퍼져 우리 삶을 지배하는 소비지상주의인 것 같다. - P49

우리가 소개받고 받아들인 복음은 삼위일체로 규정된다. - P49

공동체로 계시는 하나님, 인격적 관계 안에 계시는 하나님. 성부, 성자, 성령께서는 신격 안에서 끊임없이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으시고 우리와도 그렇게 관계하신다. - P49

우리가 예배에서 사용하는 단어들은 관계와 반응이 살아 움직이는 상상력을 형성하고 고유한 영혼들이 모인 공동체를 조성하는 데 너무나 결정적이고 기초적이며 큰 영향을 미친단다. - P54

그 영혼들을 서로 연결시키는 것은 과제나 필요가 아니라 결국 사랑-하나님이 우리 삶에서 우리를 위해 서로에게 행하시는 가장 친밀하고 인격적인 역사-이다. - P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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